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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일지125

집콕놀이 :: 풀무원 토이쿠키 만들기(feat.8살, 5살) 방학맞이 집콕놀아를 위해 사놓은 풀무원 토이쿠키 만들기 키트 뜯어보면 만들기 전 이렇게 상상력을 키워주는 짧은 이야기가 동봉되어 있다. 분위기잡고 한 번 스윽 읽어주고 시작! 만드는 방법은 참으로 간단 준비물은 해동!! 실온에 한 시간 미리 해동해두기 나머지는 반죽 조물딱해서 내맘대로 만들면 된다. 선물할 포장용지도 두 장 들어있어서 만들어 친구들에게 선물하기도 딱인데 받는 입장에선 어떨란지 ㅋㅋㅋ 6가지 모양이 모델로 제시되어있는데 만드는 방법 글자랑 글씨가 넘나 작아서 으른용인듯. 근데 그런거 뭐 필요있나요 그냥 만들면 되는데 ㅋㅋㅋㅋ 예시 사진만 몇개 크게 뽑아주면 좋을듯 만들어봅시다 이건 5세형(5세된지 3일째 사실상 4세 수준) 만들기 틀도 6가지 들어있어 그걸로 찍어내기. 찍어내는거 엄청 좋아.. 2023. 1. 3.
코스트코 추식구근 심기(튤립 20개) 22.11.13. 드디어 심었다. 지난 번에 사온 코스트코 추식구근 중 튤립 20개를🧡 - 10월~2월 사이(땅이 얼기 전까지 가능) - 개화 시기는 3~5월 - 노지 식재 가능 - 겉껍질 벗기고 깊이 15센티 정도, 간격 12-15센티 기준 - 식재 후 물 충분히 주기 원산지 네덜란드 :-) 오늘의 주인공!! 새벽 동안 비가 꽤나 온터라 땅이 아주 잘 파졌다. 심을 자리 견적 내는 중. 간격이 12-15센티라지만 튤립은 모여심겨져있을 때 이쁜 법. 그래서 원 모양으로 심어줄 예정이다. 이렇게 대충 원모양으로 흩뿌리기 예쁘게 덮어뒀다. 중간에 아로니아 나무. 톱으로 잘라버렸는데도 꾸준히 성장해간다. 너 생명력 진짜👍🏻 내년 봄을 부탁해. 비온 다음이라 물을 따로 주진 않았다. 알아서 잘 커...줄거지? .. 2022. 11. 13.
유치원 우선모집 선발 결과 올해 처음 맞벌이 우선순위 전형이 생겼다는 걸 알고 후다닥 넣어봤던 유치원 우선모집! 그 결과가 어제 나왔다. 맘카페에도 헷갈리는 말들이 많았지만 정리하자면 유치원 우선선발은 중복 선발이 가능하다! 1,2지망이 이렇게 떡하니 붙었음. 제발 고민하지 않게 한 개만 붙길 바랐건만 두 개가 붙어버려서 어제 또 토 쏠릴 급으로 오빠와 많은 이야길 하며 고민에 고민을 이어나갔다. 1지망 유치원이 끌렸던 이유는 1) 일단 건물과 환경이 너무 맘에 든다. 시설 뭐 그리 중요하냐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공간이 주는 파워를 믿는 사람이기에. 이런 공간에서 교육을 받는다면 남다른 창의력도 샘솟지 않을까 하는 로망이 몽글몽글. 전 교실 자연채광 한가득에, 아뜰리에 공간, 플러스 노천강당에 예쁜 마당까지! 내 마음에 .. 2022. 11. 8.
37개월 :: 노부영 Bugs! Bugs! Bugs! 이 노래 정말 좋아함🧡 부르다보니 이제 여기 나오는 벌레들은 다 영어로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첨엔 caterpillar, grasshopper 같은 건 좀 어렵지 않을려나 했는데. 노래로 부르다보니 즐겁게 마스터해버림👍🏻 다른 책을 읽어주다가 풀 속 그림에 벌레들이 많길래 이건 뭐야 했더니 ladybug, rolypoly bug 막 이렇게 술술 나옴. 주말에 우리 집 가면 한 번씩 가장자리에 공벌레들이 죽어있는데 걔네들 보고서도 “엄마 여기 rolypoly bug이 있어요” 한다. 언어 익히는거 왜이렇개 신기한가요?! 특히 grasshopper 발음은 좀 치명적인데 이걸 영상으로 캐치하진 못했다. 아쉬워라 주차하고서도 노래 한 번 더 부르고 가겠다며 잠시 기달려 달라는 아이 짝짝짝 참 잘했어요😆 첨에 .. 2022. 10. 13.
모빌과 낮달맞이꽃 크리스마스 모빌 벌써부터 다는 사람 누구? 나에요 나 좌식 생활 너무 힘들다 앉았다 일어날 때마다 에구구구 소리가 절로 남. 낮달맞이 꽃이 터져나가길래 이발 좀 시켜줬는데 그새 더 번졌는지 파릇파릇해졌다. 이뻐이뻐. 대충 가위로 싹둑해보더니 오빤 이제 낮달맞이꽃을 어떻게 잘라줘야하는지 알겠다며- 내년엔 예쁘게 키울 수 있을 것 같다나?! 2022. 9. 4.
36개월 :: 여름날 요새는 씻기고 나면 늘 물놀이를 혼자 더 즐기고 나오는 아이. 그런데 1층에 앉아 기다리고 있으니 뭔가 2층에서 쿵쿵 걸어나오는 소리가 들린다. 설마 나온건가? 위험하다 싶어 후다닥 올라가는데 뭔가가 야무지게 똑같이 호다닥 도망치는 소리. 둘러봐도 애가 없다. 혹시...? 3층으로 간걸까 싶어 올라가보니 구석에 숨어있다. 찾으니 소리를 꺅!! ㅋㅋㅋ 귀여워라. 발가벗고도 부끄럼없이 요리조리 뛰어다니는 아이. 여름은 여름인지라 날이 너무 덥다. 한 켠에서 찾아낸 물놀이용품. 누나한테 물려받은거라 대부분 핑크색임. 에어펌프도 없는걸 기분 좋으라고 어지러울 정도로 오빠가 또 불어준다. 더우니 선풍기 앞에 딱 앉아서 후후 몰랐는데 다 부니깐 로보카폴리 튜브였네. 핸들이 달려있어 올라타 재밌다고 재밌다고! 욕실에.. 2022. 8. 15.
34개월 :: 덕천418 롤링핀 요새 롤링핑이 여기저기 많이 생기네 조경이 예쁘던 덕천418 롤링핀?? 여긴 롤링핀인건지 빵을 롤링핀 협찬인건지 모르겠다. 덕천418은 도로명주소인데 간판으로 사용하시는듯 작은 자갈이 깔려있어 그런지 지난 번에 왔을 때 모래놀이 하는 아이들을 제법 봤다. 옳다구나 하고 준이를 데려왔는데 좀 컸다고 이런 자갈은 모래로 안치는 눔... 그 오묘한 자세는 모래놀이를 하겠다는 것이냐 안하겠다는 것이냐 결국 모래놀이는 이대로 끝... 지난 번에 왔을 땐 알바생들이 몰려드는 손님 수를 감당 못해서 아메리카노 받는데 40분이 걸리더만- 지난 번보단 덜했다. 그래도 한참 기다려야함. 브런치도 엄청 고민하다 주문했는데 브런치 안하신다구 ㅋㅋㅋㅋ 근데 다시 찾으니 이제 브런치메뉴 재개한 모냥. 빵은... 여기서 만드는 건.. 2022. 6. 6.
주택생활의 필수품, 비오킬 주택살이에서 겨울이 좋은 이유는 아마 단 한가지 벌레가 없어진다는 것?! 봄은 주택살이의 절정이다. 그 절정을 기쁘게 만끽하려면 필요한 템이 바로 비오킬 이것 하나면 벌레 문제없쥬 비오킬을 들고 밖으로 나가 문 주변부터 창문 틈, 건물 주변의 외벽 따라 칙칙 뿌려대주면 어느샌가 보이지 않던 벌레들이 입성하려다말고 주변에 죽어있다. 볼 때마다 아주 통쾌함. 효과 200프로! 올해는 미루다가 집에서 그리마 발견 후 바로 뿌려줬다. 살충제이지만 스위스 제품으로 선진국형 살충제라 하니 마음이 놓인다. 여름되면 벌레가 더 창궐하는데 또 한 번 뿌려줘야겠다. 비오킬 찬양!!! 2022. 6. 6.
라임(형광) 스킨답서스 물꽂이 동네 분에게 나눔 받은 라임 스킨답서스 혹은 형광 스킨답서스🍀 3개 얻어왔다. 스킨답서스도 한번 키워보고 싶었는데🧡 비가 꽤나 많이 오는 날이었는데도 날 위해 우산쓰고 다녀와준 오빠에게 땡큐 두 개는 뿌리가 났고 하나는 무른 상태여서 가위로 싹둑 잘라냈다. 좀 더 길렀다가 화분으로 옮겨심어야겠다. 2022. 6. 6.
최근의 식쇼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나의 초록이들 ​ 하트 아이비는 순하디 순하게 새순을 뿅뿅 내주고- 이름도 어려운 옥시카르디움 브라질. 암튼 브라질! 잎색이 너무너무 이쁘다. 햇볕을 많이 봐야 라임색이 유지된다는데 고층이라 그런지 햇볕 많이 들어와서 색이 잘 유지되고 있다. 이뻐이뻐- 얘두 덩쿨이라는데 새순이 나긴 했는데 아직 잎이 펴지진 않은 상태 마지막으로 눈독 들이던 핑크 싱고니움 파는 곳이 잘 없어서 결국 인터넷으로 식쇼했는데 수형도 이쁘고 건강한 아이가 와서 너무 만족! (후기가 좋은 농원에서 샀는데 진짜 강추) 필레아페페도 샀는데 사진은 못찍었네 동글동글한게 너무 이쁜데 요건 좀 키우기 까다롭네. 부장님이 엄청 순한 아이라 해서 겁없이 들였는데 물주기를 잘 모르겠다. 어떤 날은 빳빳하게 고개 들고 있고 .. 2022. 6. 6.
낮달맞이꽃 물꽂이 폭발하는 낮달맞이 꽃 와 생명력 놀라와 데크 계단까지 잠식하려 하길래 그 부분만 덜어내려했는데 쉽지않아 결국 캐냈다고 해야하나? ㅋㅋㅋㅋㅋ 그리고 모자란 부분에 다시 심을려고 보니, 워낙 알아서 잘 퍼지고 있는 중이라 꽃망울이 작게작게 올라오길래 그냥 뿌리 가위로 슥삭 잘라 물에 꽂고 집에서도 꽃을 즐기기로! 꽃병도 없어서 그냥 계량컵에다가- 하늘하늘 넘 이쁘다🧡 2022. 5. 21.
초록가득한 5월의 집 아파트에 살다 주말에 이 주택에 오면 일단 제일 좋은게 창 밖으로 보이는 초록이들- 5월이라 푸르름이 극에 치닫는다. 그리고 더불어 땅이 보이는게 무척이나 내게 안정감을 준다. 편안함을 주는 초록이들과 땅 :-) 그 시선이 좋아서 조용히 혼자 있을 때 사진에 남겨두곤 한다. 세리프 티비로 가야금 오케스트라를 비지엠으로 깔아두면 한옥카페 저리가라 할 고즈넉함이🧡 물론 땅이 보이는 대신 벌레들은 감수해야 한다. 오늘은 창문 열어두고 음악 듣다가 고양이가 한마리 스윽 다가와서 나도 얼음, 걔도 얼음! 벌레도 그렇고 고양이도 그렇고 아직도 무서운 건 사실. 안무서운 척하며 창문 닫기. 그랬더니 반대쪽으로 후다닥 뛰어간 고양이. 꽃가루가 데크를 뒤덮었지만 그래도 좀 더 지나면 볕 뜨겁고 모기들과의 사투가 시작되긋.. 2022.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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