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신생아10 **백일 준비 : 이름 자수 가랜드, 기저귀 파우치 주문! 인스타 돌아보다가 맘에 들어서 주문한 자수 이름 가랜드하나 만들어 방에 걸어두면 자기 이름 뜻도 명시적으로 알 수 있고 한자도 어떻게 쓰는지 여러 번 묻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후다닥 주문했다. 실제로 받아보니 더 고오급스런 느낌이 나서 오빠도 나도 만족. 태어난 날과 이름 풀이 그리고 해주고픈 말 한 문장 해서 만드니 이렇다^^ 유칼립투스 조화긴 하지만 좋은 향기가 아직까지 난다.사랑받는 이름으로 기억되길, 준아. 그리고 여벌 옷과 기저귀를 수납할 파우치도 이름 하나 새겨 주문!나중에 어린이집 유치원 갈 때에도 잇템이 되겠지? 근데 너무 큰사이즈로 했나보다. 하여튼 쓸데없이 손이 커 나는. 2019. 10. 30. **베이비캠 :: 꼭 사요! 우리 집은 주택인고로 밤잠이 시작된다 싶으면 준이를 이층에 있는 침소로 먼저 올려 재운다. 일층 거실에 함께 있으니 준이 잔다고 티비도 제대로 못보는데다 오빠랑 대화도 잘 못한다. 사실 깊게 자면 이런 소리 신경 안쓰고 푹 자는데 괜히 깰까봐 넘 걱정되서 ㅠ.ㅠ 나중에 분리수면을 위해서도 베이비캠은 하나쯤 있어야하지 않겠나 싶었는데 그것보다 일층에서 티비보고 있으면 이층에서 우는 것 같은 환청이 자꾸 들려서 일찍 집에 들이게 되었다, 요 베이비캠 샤오미꺼랑 이글루꺼를 제일 많이 쓰는 것 같은데 샤오미는 중국거라서 좀 믿음이 안가기도 하고(가성비 좋다지만) 뭐 해킹 어쩌고도 머리아파서 고민 없이 이글루캠을 선택했다. 해킹이야 마음 먹으면 하는 거라서, 뭐... 이글루캠도 얼마나 안전할까 싶다면야. 기본.. 2019. 10. 30. 89-여사친 집에 놀러간 날 언니가 미ㅈ언니 만나러 나선다길래 같은 동네 사는 망ㄱ만나러 후다닥 집을 싸봤다. 준이랑 예정일은 하루 차이였다만 내가 수술을 빨리 하는 바람에 탄생일은 열흘 정도 차이가 나는 여사친, 다ㅇ양. 그동안 서로 사진만 건네받다가 실물로 본 건 이번이 처음. 준아 인사해라 너 친구 다ㅇ란다!그녀의 리클라이너 소파 위에 기차처럼 올려두고서 두 엄마는 연신 셔터를 눌러댄다. 준이가 울 때 무슨 일이지 하고 가만히 살피는 다ㅇ. 결국은 함께 오열각. 서로 메기고 받으며 우는 바람에 너무 웃겼다. 조리원 신생아실 같은 느낌도 들고 왜 이렇게 귀엽냐 노희들 ㅋㅋ 친구랑 점심 한 번 할려고 충무김밥이랑 비빔만두 시켰는데 시킨지 한시간 반이 지나야 젓가락 뜯을 수 있었고 한 입 입에 가져가자말자 울어대서 결국 .. 2019. 10. 30. 88-장난감 개시 범보의자에 앉게 되면서 공부할 시간이 늘어간다보는지 안보는지 알 길 없는 병풍책. 그저 시선이 조금이라도 따라간다면 보는건가 싶고, 본다 싶으면 또 그렇게 마음이 흐뭇할 수가 없지. 아이ㅊㄹㅈ에서 어떻게 알고 출산축하로 보내준 색깔 병풍책인데 한번 쓱 뜯어보고 정말 그림이나 글꼴 디자인이 내 스타일이 아니어서 한번 보여주고 치워버렸다. 아기 책이 뭐 이래;;ㅠㅠ 역시 책을 보는게 아니라 나를 보는 거였어눈마주치면 요새 너무 잘 웃어준다. 이제 사회적 웃음 가능하구나 너. 근데 웃어주다가 갑자기 또 어딜 보는거니 너, ㅋㅋ 밤잠 시작할 때에는 여전히 푹 자라고 스와들업 입혀준다. 여름아기라 스와들업 뱀부라이트 샀었는데 얼마나 잘 입고 잘 빨았는지 벌써 보풀이 일어 헤질려구한다. 보풀 일어난거.. 2019. 10. 30. 87-지금은 꼭 안아줄 때 굿모닝 따봉 역류방지쿠션 안샀으면 어쩔뻔 했니 지난 주말에는 애청자 입증이라도 하듯 포항 구룡포 동백꽃필무렵 촬영지에 다녀왔다. 도착하자마자 바다 짠내가 폴폴- 시골이라 디럭스 유모차 끌고 댕기기는 길이 안좋아 힘들었다만 셋이서 장거리로 놀러간 건 처음이라 심장이 콩콩 나대기 시작했다는거 헤헤 가을날이 좋아 가만히 집에 있기가 힘들다. 더 추워지기 전에 많이 많이 돌아다녀야지 그 유명한 까멜리아 앞에서도 한 장 환여횟집에서 물회도 시원하니 한 사발 들이키고(사실 준이도 우유 먹어야해서 둘이 번갈아 얼큰하이 들이킨다고 맛도 잘 못느꼈다ㅜㅜ) 휴게소에서 맛있는 쥐포랑 도넛도 사먹었다. 그리고 오늘 아침 너 왜이렇게 빨리 일어나니 요새 준이는 8-9시 사이에 밤잠 시작해서 6시간 정도 푹 자.. 2019. 10. 28. 74-휴직이 체질 굿모닝 뿌잉뿌잉 쪽쪽이물고 있는 아기천사랑 함께 맞이하는 74번째 아침. 서로 잘 자고 일어나면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다. 어제 준이는 저녁 8시무렵 자기 시작해서 7시간 10분을 자주었다. 통잠의 시대 문 여나요? 프랑스 엄마들은 아이가 밤을 하나요? 라고 묻는다는데. 그렇다면 어제 우리 준이는 드디어 밤을 했어요! 준이랑 일층 내려와서 환기시키고 빨래 돌리고 맘마 먹이고 트림시키고 앉아있으니 가을 햇살이 집 안으로 쏟아진다. 이 햇살에 빨래를 널고 말릴 생각을 하니 괜히 기분이 좋다. 원래 오빠가 있음 밖에 나가 데크에 너는데, 요새 넘나 메뚜기가 팔짝팔짝 뛰어다녀 오빠 없이는 못나가는 겁쟁이라 오늘은 거실에 그냥 널기로. 가을은 좋은데 메뚜기 시즌은 견디기 힘들다아아아 빨래 널고나서는 .. 2019. 10. 15. 72-예방접종 후 열 소아과에 프리베나, 펜탁심, 로타릭스 접종하러 다녀왔다. 이번 주사는 열이 오를 수 있는 주사라 해서 왠지 모르게 접종하라는 문자가 와도 차일피일 미루게 되더라. 열 나는거 넘 무섭잖아... 무튼 둘다 꿈지럭거리다가 11시는 거의 다되야 병원에 도착했고 의사 선생님 진료 후 로타릭스부터 먼저 맛봤다. 접종 30분 전에 수유하지 말라고 적혀있었는데 멍청하게 하고 간 우리... 그래도 옷 입고 차 몰고 가보니 어영부영 30분은 지나간 터라 다행이었다. 로타릭스를 게워낼까봐 수유하지 말고 오라는 거였어 난 왜 그런가했네. 맘마를 먹고오기나 말기나 우리 준이 울음소리는 우렁차서 간호사쌤이 마치 맘마 안먹고와 배고파서 우는 애 같다고...(민망.. 얜 원래 울음소리가 그래요) 심지어 로타릭스 약을 쩝쩝 거리며.. 2019. 10. 14. 67-이만큼 자랐어요? 어제 처음 시도해본 수면교육 덕분인가 울어도 소용없다는걸 알아서 그런가 오늘은 방실방실 잘도 웃고 모빌도 그럭저럭 잘보고 미소 왕창 날려준 우리 준이 쿠션에 누워 탈춤 한 번 춰주고 구수한 미 뽐내는 이 여린 생명 기분이 좋은게 확실하다. 국민모빌이라는 타이니모빌도 이렇게 히죽히죽 웃으며 보다니(평소엔 1분도 볼까말까?) 준이 테마파크 오늘도 얼리개장이에요. 아기체육관은 눕히기도 다시 안아 올리기도 너무 손목 나갈 것 같아서 손이 잘 가지 않는다. 팔아....버려...?? 웬일로 원목바운서에서 한번 왕창 운 다음에 안아주니 쿠션에서 혼자 쪽쪽이를 쪽쪽 거리며 스스로 자주기도 하고(꽤나 오래 자줌) 칭얼거리길래 한번 안아주고 소파에 눕히니 또 기절하고 한 차례 길게 자주기도 했다 오늘은... 2019. 10. 8. 66-우리 좀 떨어지자? 긋모닝 월모닝 모두가 출근하여 주택가가 조~~~용하다. 아침엔 언제나 클래식fm 고상하게 음악이라도 듣고싶은 마음 하지만 현실은 준이의 울음소리가 함께 피쳐링된다. 여름아기라 쌀쌀해지는 가을, 해를 넘기면 더는 못입을 것 같은 반팔바디수트부터 아까워 하루하루 색다르게 입혀본다. 이런 재미로 시간을 번다규요? 오늘은 검정 스트라이프야 상큼한 표정 좀 지어봐봐- 하품만 쩍쩍 해대지말구- 그러고보니 애는 반팔수트 입혀놓고 나는 수면바지 입고 있네? 계절감 차이 보소 아점으로 후다닥 시리얼 마셔대고(첨엔 이거라도 음미하며 먹어볼라했는데 세입정도 뜨자 또 울어대는 준이 덕분에(?) 끝은 언제나 호로록) 배고파 어제 이마트 갔을 때 이럴까봐 사온 밀크카라멜을 고상하게 커피와 함께 즐겨본다. 요새도 이런게 나.. 2019. 10. 7. 65-대물림 시리즈 스웨덴 여행 갔을 때 사온 젖소 아기옷- 당시 여행 중에 조카가 태어나서 조카를 위한 아기 용품을 이것저것 사왔었는데 이 젖소 아기 옷도 그것 중 하나. 사이즈가 맞을까 걱정하며 사왔었는데... 무튼 언니가 건네준 수납함에서 추억 속 이 옷을 찾아냈다. 당시 조카는 태어난지 한달인가 두달만에 입힌 사진이라 옷이 좀 넉넉하고 우리 준이는 3개월차 진입에 입혀 찍은거라 다소 옷이 꽉 낀다. 특히 바지 ㅋㅋ 지금은 4살이 된 조카. 요랬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크다니. 지금은 또 폐렴 땜에 병원에 입원 중- 아프지말고 커라 얘두라... 우리 준이한테는 쫄티가 되었네 사진 한 번 찍고 바디수트는 좀 노래져서 버리고 모자랑 바지는 거의 새거같아서 다음에 아기 낳는 지인에게 선물해주려고 고이 모셔두.. 2019. 10. 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