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육아일기18 월요일, 펜토미노 숙제 팩토 학원 후 숙제로 팬토미노하는 중 양이 많이 않아서 4일치 숙제는 학원 다녀온 날 다 클리어해버리는 편👍🏻 아 할게 많은데 생각보다 봐줄 시간이 많지가 않다. 자꾸 미니카만 유튜브보고 접으려고 해서 한바탕 울음이 오갔다. 미니카 접으려면 티비 보는 시간 줄이라고 윽박지름🥲 (엄마는 싫은 미니카접기라고 ㅠㅠㅠ ) 2024. 11. 4. 36개월 :: 여름날 요새는 씻기고 나면 늘 물놀이를 혼자 더 즐기고 나오는 아이. 그런데 1층에 앉아 기다리고 있으니 뭔가 2층에서 쿵쿵 걸어나오는 소리가 들린다. 설마 나온건가? 위험하다 싶어 후다닥 올라가는데 뭔가가 야무지게 똑같이 호다닥 도망치는 소리. 둘러봐도 애가 없다. 혹시...? 3층으로 간걸까 싶어 올라가보니 구석에 숨어있다. 찾으니 소리를 꺅!! ㅋㅋㅋ 귀여워라. 발가벗고도 부끄럼없이 요리조리 뛰어다니는 아이. 여름은 여름인지라 날이 너무 덥다. 한 켠에서 찾아낸 물놀이용품. 누나한테 물려받은거라 대부분 핑크색임. 에어펌프도 없는걸 기분 좋으라고 어지러울 정도로 오빠가 또 불어준다. 더우니 선풍기 앞에 딱 앉아서 후후 몰랐는데 다 부니깐 로보카폴리 튜브였네. 핸들이 달려있어 올라타 재밌다고 재밌다고! 욕실에.. 2022. 8. 15. [29개월] 906일, 오늘의 예쁜 말 자기 전 마지막 놀이시간, 소파에서 컵 쌓기 조금 쌓으면 무너지고 또 무너지고 황당한 표정을 짓길래 짜증부릴까봐 내가 먼저 선수쳤다. "물렁물렁한 소파에서 쌓으면 컵이 무너지지. 딱딱한 바닥에서 쌓아야 안 무너지지." 그랬더니만 싱긋 웃으며 하는 소리가 "다시 쌓으면 되는거지" 어머 너 긍정왕이었구나?👶🏻 맞아 다시 하면 되는거야, 준아! 2022. 1. 25. [29개월] 청도 소싸움테마파크 오빠 지인에게 추천받아서 간 청도 소싸움테마파크 여기도 방역패스 실시. 청도라 그런건지, 아 청도 유명한 카페에는 사람 바글바글이네? 그럼 그건 아니고. 그냥 인기가 있는 곳은 아닌듯? 그래서 사람은 별로 없었다. 한산하게 구경하고 돌아올 수 있었음. 그치만 밀폐된 공간에 소가 전시된 걸 보더니 준이는 좀 무서운지 무서워 무셔워 연발! 너 도시남이구나? 겨우 여기 앉혀서 한 컷 뭐 이런 게임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음. 준이는 아직 작아서 어깨너머로 구경만! 나두 저 자전거 타봤는데 조향이 잘 안되는게 타다가 어지러운듯 해서 오빠에게 패스 관람 후엔 작은 놀이방도 있다. 한 눈에 보여서 영유아들 놀기에 딱임. 여기서 모르는 형아 쫓아서 신나게 뛰고 놀았는데 아마 너에게 힐링이었으리라. 최근에 추워서.. 2022. 1. 22. [26개월] 일요일 뽀개기 어제 오후에 뒤늦게 정복하려다 만차만차만차만차 어택으로 우회한 신세계 오늘은 아침 오픈 시간에 비슷하게 갔더니 가뿐히 주차 성공! 아이큐박스에 가서 좋아하는 기차 놀이 할 동안 나는 문구류 구경. 와 눈 돌아간다 가... 6,500원짜리 마스킹테이프 엄청 고민하다가 결국 안사고 돌아섰다. 넘 예쁜데 저 예쁜걸 어디다가 쓰냐구요!!! 무튼 아이큐박스 넘 소듕해 나올 땐 엄청나게 울어대서 주변 사람들이 쳐다보는 바람에 너무 부끄러웠다... 적당히 해주면 좋겠어 아덜!! 그러고선 마음의 양식 쌓으러 알라딘 중고서점. 얘랑 가면 아무것도 못하니깐 서로 take turns하기로. 오빠가 먼저 고르고 내가 준이랑 놀고....와 근데 이렇게 무지막지 뛰어다닐래??? 숨바꼭질 하는 줄. 훵휭 돌리는 스티커 매대도 그냥.. 2021. 10. 17. 밤마실 휴 오늘로 어린이집 방학 이틀째 뭐하지뭐하지 어디가지어디가지 오빠랑 머리쥐어짜내다가 일단은 오전에 예약해놓은 미용실로 고고 준이 한달 넘도록 이발을 못해서 미용실 문여는 시간에 맞춰 예약, 할 일이 없어 10분 일찍 도착했다니만은 ㅋㅋㅋㅋㅋ 뻘쭘... 미안해요 우린 할 일이 없어요... 자동차 모양 시트에 앉아 이발하고 두돌 사진 찍을거라 하니 미용실에서 왁스로 스타일링 한 번 해주셨다. 다 컸구나 아들, 어느새 벌써 왁스를 바를 레벨이 된구야? 미용실에서 나오면서 찰칵. 그러고 이마트 들러 준이 먹일 야채랑(방학이다보니 점심까지 +1끼를 챙겨야하니 냉장고를 채워야한다) 우리 먹을 냉동식품을 좀 샀다. 고향 만두가 보이길래 덥석 잡은 오빠. 그거 아니라고, 대세는 얇은피 꽉찬 만두라고~~~ 해서 고향만두.. 2021. 7. 30. 315일 - 근황 털기 처음 만져보는 바나나 너무 푹 익어, 먹으려고 쥐면 소금처럼 손가락 사이로 스르륵 빠져나가는 바나나 요새 유행하는 아이주도이유식 비스무리 혼자 먹으니 먹는 시간은 길어 좋은데(아주 천천히 천천히) 근데 어휴 저 다 치덕치덕한걸 우째 치우냐 생각하니 아찔 같은 옷 다른 느낌.jpg 물려받은 누나 옷 이렇게 다른 느낌이? 여리여리한 팔과 울퉁불퉁 소세지 팔 저 바지는 어디가고 윗도리만 있다는 거 날이 너무 더워 베라 왓츄원쉐이크 사먹으러 총총총 준이도 볼이 익는다 익어 너어어어무 더워서 입맛이 없다 시원하고 또 시원한 것만 땡김 2020. 6. 12. 109-수면교육 시작(계속 업뎃중) 미뤄왔던 수면교육을 시작해보기로 했다. 백일 지났으니 이제 시작해봐도 되겠지? 늦어도 5-6개월 전엔 꼭 시작하랬다. 분리수면도 6개월 전에는 꼭 시작하기 우리 부부의 목표는 3개월 때 수면교육을 시작해서 뒤집기와 되집기가 마스터되면 분리수면을 시작하기로. 이때 유용한 것은 바로 베이비캠. 너만 믿는다. 이 맘 때 수면교육은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 달 걸린다는데 제발 일주일만 걸렸음 좋겠다... 하는 소망에서 계획은 일주일치만 세워둠. 안눈법이니 퍼버법이니 수면교육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책도 읽어보고 인터넷도 찾아본 결과 정답은 없겠다. 모든건 애바애겠지. 일단 우리는 안눈법과 퍼버법을 섞어 상황에 맞게 융통성을 발휘하여 시작해보기로 한다. 수면 의식은 필수! -따끈한 목욕 -막수 -트림 -동화책 읽.. 2019. 11. 21. 100-백일파티 끝! ** 백일상 대여 : 가온해테이블 ** 백일떡 : 마마스유 백일동안 크느라 수고했다 준아 나도 키우느라 수고했다 오빠도 키우느라 수고했다 첫한두달 엄마도 함께 키우느라 수고하셨어요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자라도록 삼신할매가 보살펴주세용 :) 2019. 11. 12. 102-고무젖꼭지 백일이 지났지만 이제서야 급하게 후다닥 읽고 있는 카프 박사가 쓴 "엄마 뱃속이 그리워요'. 조리원에서 돌아오자마자 먹는 텀 늘릴려고 바로 아가방에 쪽쪽이 사러 갔었는데 이게 하도 떼는게 어렵다고 해서 지금은 잘 쓰고 있지만 좀 걱정이 되는게 사실이다. "보통 4-5개월이 되면 아기들은 고무젖꼭지를 떼게 된다. 그때가 되면 아기는 자신의 손가락을 빨 수도 있고, 빨지 않더라도 스스로 진정하기 위해 다른 여러 가지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나면 고무젖꼭지 떼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데, 그것은 곰 인형이나 담요처럼 아기가 이미 '고무젖꼭지'와 단단한 감정적 유대 관계를 맺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요 항목을 보면 5개월 때 떼야하는걸까? 잠연관처럼 쪽쪽이 물면.. 2019. 11. 12. 90-할로윈데이 오늘은 할로윈 데이, 10월의 마지막 날. 시간 빠르다. 11월이면 준이도 3개월 아기가 된다구욧 오빠 출근하고서 맞이하는 아침 풍경90일의 아침이다. 따스한 느낌의 우리 집 :)잘 크고 있는 우리 아들! 오늘은 우리 마을 할로윈 파티하는 날.의욕 없어서 걍 사탕 초콜릿만 나눠줄려고 했는데 낮에 언니차 타고 한바퀴 돌다가 장식을 이것저것 해놓은 집보고 갑자기 뽐뿌와서 우리 집도 꾸미겠다며 다이소에 후다닥 뛰어갔다만 할로윈 당일이라 그런지 할로윈 물품은 거의 다 빼고 크리스마스 장식이 벌써... 0.0 찾던 물건 하나면 할로윈 데코 한 순간에 끝장낼 수 있었는데 ㅠ.ㅠ 너무 아쉬워 우짜지하다가 모처럼 실력발휘 해보기로.커다란 종이에다가 그냥 조카의 블랙 사이펜과 색연필로 후다닥 해피 할로윈 써주고 데.. 2019. 11. 6. **백일 준비 : 이름 자수 가랜드, 기저귀 파우치 주문! 인스타 돌아보다가 맘에 들어서 주문한 자수 이름 가랜드하나 만들어 방에 걸어두면 자기 이름 뜻도 명시적으로 알 수 있고 한자도 어떻게 쓰는지 여러 번 묻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후다닥 주문했다. 실제로 받아보니 더 고오급스런 느낌이 나서 오빠도 나도 만족. 태어난 날과 이름 풀이 그리고 해주고픈 말 한 문장 해서 만드니 이렇다^^ 유칼립투스 조화긴 하지만 좋은 향기가 아직까지 난다.사랑받는 이름으로 기억되길, 준아. 그리고 여벌 옷과 기저귀를 수납할 파우치도 이름 하나 새겨 주문!나중에 어린이집 유치원 갈 때에도 잇템이 되겠지? 근데 너무 큰사이즈로 했나보다. 하여튼 쓸데없이 손이 커 나는. 2019. 10. 30.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