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윌라추천7 요나스 요나손 ::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 상당한 장편소설. 베스트셀러 작가이지만 이 작가의 책은 처음 읽어본다. 쓴 사람임. 제목은 좀 유치하다고 해야하나? 삼류소설 냄새가 킁킁 나긴 하는데 윌라 오디오북으로 듣다가 너무 재미있어서 전자책으로 호로록 찾아 다 읽어버렸다. 일단 복수가 필요한 사람 이 책에 다 붙으시구요 어마어마한 이야기인데 어찌어찌 수습을 다 해서 마무리해내는 작가 클라쓰에 손뼉을👏🏻 심지어 말도 안되게 웃기기까지. 읽다가 몇 번이나 풉풉 터졌다. 책 속에 나오는 이르마 스턴이라는 화가가 실존 인물이란 걸 마지막 작가의 말을 보고 알았다. 나의 폭좁은 미술상식쓰. 찾아보니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대표하는 화가라는데 언급된 작품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 작가님의 가치관도 훌륭. 예전에 박해로 작가님도 비슷한 말씀을 하셨던 것 같은데... 2022. 2. 19. [윌라 오디오북] 케이시 :: 네 번의 노크 흐엥 너무 재밌어서 강추 같은 원룸 같은 층에 사는 여섯 여자의 이야기. 이 원룸에서 한 남자가 죽는 사건이 일어나고 이 사건을 취재한 참고인 진술서와 참고인 진술 녹취 파일, 그리고 독백 순으로 서술된다. 읽는 족족 머리로 이미지화 가능. 그래서인지 영화 판권이 계약되었다고 한다. 301호부터 306호까지 여섯 여자가 서로 돌아가며 서로를 관찰한 내용을 말하는데 분명 벽이 붙어사는 이웃이지만 서로에 대해 추측만 가능한 사이라는 점에서 약간의 씁쓸함이 느껴지기도. 그래도 그걸 바탕에 두고 그 동안 서로의 방구석에서 관찰한 내용(복도의 발자국 소리로 사람을 판별한다던가 측간소음으로 상대방을 추측하는 등)을 진술하기 때문에 묘하게 퍼즐이 맞춰져가는 쾌감이 느껴졌다. 무엇보다 빤한 스토리 같지만 또 반전에 반.. 2022. 1. 30. [윌라 오디오북/밀리의 서재 추천]고바야시 야스미 :: 앨리스 죽이기 인물이 많이 나와서 인물을 정리해가며 읽을 필요가 있었다. 그렇다보니 스포 포함 원치 않으신 분은 뒤로 고고! 일단 책으로 봐도 너무 재밌는데 대사가 많아서 누가 누구 대사인지 좀 헷갈릴 때가 있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무엇? 바로 오디오북. 특히 성우 두 분이서 이 많은 인물을 연기할 수 있다는 점이 진짜👍🏻👍🏻👍🏻 이번에도 밀리와 윌라의 조합은 찐이었다. 흡입력은 분명 장난아닌 작가다. 일본 문학은 손 놓은지가 한참이라 진짜 오랜만에 읽었는데 왜 사람들이 고바야시 야스미 월드라고 하는지 너무 잘 알겠는👍🏻 호러 소설인데 간결하게 쓰여있으니 더 잔인한 느낌이다. 걱정마. 붉은 왕은 깨어났다가 잠들고, 잠들었다가 깨어나. 얼마 안 지나서 또 다음 지구의 꿈을 꿀 거야. 다음 지구가 좋은 곳이기를. 안.. 2022. 1. 20. [윌라 오디오북/밀리의 서재 추천] 정아은 :: 모던하트 한겨례 수상작 윌라 평이 좋길래 들어봤는데 역시나 꿀잼이라 밀리로 후다닥 읽어가며 윌라로 들어가며 완독한 책 세태소설이라 해서 현대의 젊은 사람들의 사랑과 일에 대한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다. 헤드헌터라는 이색적인 직업을 통해 직장인들의 이직에 대한 꿈을 들여다볼 수 있어서 진짜 현실감 200프로. 여기에 주인공을 둘러싼 태환이라는 남자와 흐물이라는 남자 사이의 럽 관계도 관점잼이 있어서 읽는 속도를 빠르게 했다. 갠적으로 흐물과의 관계가 아쉽다. 마로니에 공원 그 후에 어떻게 그 언니랑 연결될 수 있었는지ㅠㅠ 어쨌든 주인공의 말대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만약 내가 다른 선택을 했다면~ 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기로 한다는 점에서 왠지 내가 세련된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표현에서, 뭐랄까 전형적인 여주의 모습.. 2022. 1. 15. [윌라 오디오북/밀리의 서재 추천] 썬킴 :: 썬킴의 거침없는 세계사 윌라 평이 좋길래 윌라로 듣다가 너무 재미져서 밀리로 후다닥 완독해버림. 이거 읽고 갑자기 세계대전에 빠져가지구 넷플릭스로 월드 온 파이어도 정주행하고 여기서 추천해준 연관 영화들을 여러개 보려고 찜해놓았다. 강의체로 서술되어 있어서 일단 술술 읽히고, 역사를 고증해낸 영화도 함께 소개되어 있어서 영화까지 봐내고야 말겠다는 이상한 다짐도 막 생겨난다. 이 세상에 우연은 없다는 말처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역사 이야기들을 이렇게 공부했다면 내 인생이 좀 달라졌을려나 싶고요 ㅋㅋㅋㅋ 오늘은 enemy at the gate랑 핵소고지 둘 중에 하나를 육퇴 후에 달려봐야겠다. 2022. 1. 9. [윌라 오디오북/밀리의서재 추천] 심윤경 :: 설이 나의 요즘 독서 패턴은 윌라로 먼저 들어보고 재미있어서 호흡을 빠르게 읽고 싶으면 밀리의 서재에서 책을 찾아보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윌라 오디오북 소설은 진짜 너무 재미져서 밀리의 서재로 완독한다고 해도 다시 한 번 완독까지 듣고 싶은 심정이다. 오디오북과 전자책을 비교하며 듣고 읽는 꿀잼. 일단 이 책은 심윤경 작가님의 또 다른 성장소설이고. 새해 첫 날 버려진 아이, 윤설에 대한 이야기이다. 뭐 윌라에서는 소설판 스카이캐슬이라구 홍보하긴 하던데.. 요즘 어디서 누가 책 추천해달라고 하면 단연코 심윤경 작가님을 추천하고 다닌다. 설이도 마찬가지로 완독했을 때 과 마찬가지로 마지막에 가슴이 찡한 부분이 있었다. 그치만 내 최애는 나의 동구 이야기. 마지막 작가의 말에서 어떤 심정으로 설이를 썼는지 이.. 2022. 1. 3. 박해로 :: 신을 받으라 와 박수 짝짝짝 윌라 둘러보는 중에 어떤 분이 실시간 리뷰에 이책 들으려고 윌라 가입했단 말을 보고선 호기심에 첨부터 들어봤는데, 정말 중독성 있는 줄거리라 끊기가 힘들었다. 출퇴근 시간이 왕복 두 시간 정도는 되기에 매일매일 출퇴근 하면서 듣길 반복했는데 어떨 때엔 너무 뒷 이야기가 궁금해 차에서 내리질 못하고 더 듣고 더 듣고 하기도 했었다는. 시골 사람들 특유의 성향이라 해야하나 그것과 한국의 무속신앙이 어울러지는 이야기인데 이야기가 반전에 반전을 더해 소름이 쫘악 끼친다. 글로 읽었어도 재밌었을테지만 윌라 오디오북 진짜 내돈내산인데요, 오버스럽지않은 성우들의 실감나는 연기와 배경음악에 진짜 등골이 서늘하고 쭈뼛쭈뼛 털이 몇 번이나 섰다구요!!! 성우라는 직업 없어지는거 아니야? 했지만 오디오북이라.. 2021. 10.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