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내집짓기3 피기 시작한 꽃 기다림을 이겨내지 못하고 성급히 심어버린 글라디올러스 구근이 고맙게도 이제 꽃대를 올려주고 있다. 하루 하루가 다른 글라디올러스 꽃대. 코스트코에서 연초에 보라색, 초록색 구근으로 골라 데리고 왔었는데 4월에 심어야하는걸 참지 못해 3월 초부터 심는다고 난리를 피웠던 기억이^^;; 어디에 어떻게 심을건지 제대로 생각하지도 않고 심은 탓에 이 구근들은 여러번 이사를 다녀야했고 그 중에 몇개는 뿌리가 호미에 찍히거나 뿌리가 썩어 결국 무지개 다리를 건너기도 했다. 앞으로 식물을 심을 때는 신중히!!(식물도 몸살을 앓는다는 걸 알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에 구근양이 많았던터라 이렇게 꽃을 볼 수가 있다. 열심히 꽃대를 올리기 시작하는 글라디올러스 구근들. 여러번 옮겨심다보니 이게 보라색 꽃인지 초록.. 2018. 6. 12. 올 겨울 첫 눈 올 겨울 첫 눈 되시겠다, 적어도 내가 사는 이 곳은 말이다. 어제부터 살짝쿵 내려주시더니 (금새 녹아버렸지만) 오늘은 일어났는데 눈이 펑펑 겨울왕국이 따로 없다. 출근하지 않는 자에게 눈과 비란 그저 낭만으로만 다가올 뿐. 창 한 켠에 붙어서서 멍하니 쌓인 눈을 바라보고 있자니 무념무상, 그냥 이대로가 좋다. 오늘은 데크 위에도 눈이 소복히 쌓였다. 누추한 몰골로 현관문 열기가 부끄러워 나가진 못하고 씨씨티비 사진으로 대체;; 마당 앞 도로까지 아무도 밟지 않은 첫 눈이었는데 방금 옆집 아저씨가 출근하면서 차로 스르르륵 밀고 지나가버렸다. 뭐야 이 글을 쓰자마자 눈이 그쳐버렸네;; 아빠는 눈 쌓인 풍경이 너희 집에선 꽤 볼만하겠다고 은근 부러워하는 눈치. 무튼 올해의 첫 눈 풍경이었다. 1층에 .. 2018. 1. 10. 루트주택 오픈하우스 구경 5월 황금연휴에 루트주택에서 마침 오픈하우스를 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평소 넘나 가보고 싶었던 루트주택. 경기도는 너무나도 삶의 반경에서 먼 곳이다만- 연휴니까^^* 겸사겸사 일처리하러 떠나보기로 했다. 과감하게 당일치기로 떠나기로 한 우리지만 정작 늦잠자서 오전 10시나 되야 밍기적 밍기적 출발할 수 있었다. 늦었어 우리, 라고 말하면서도 커피 내릴거 다 내려서 먹고 빵 꺼내 잼까지 발라 챙겨먹고 뉴스 보면서 갖가지 감탄사는 전부 내뱉어가니 정말 10시도 훌쩍 넘은 시간. 연비깡패 프리우스에 먼저 기름부터 3만원 주입하고 출발한 우리는 이것저것 볼일 다 보고난 오후 4시쯤에야 동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카페에 나와있던 주소 근처에 차를 대고 동탄 단독주택지를 돌아보는데, 확실히 윗지방은 아파트가 아닌,.. 2017. 6. 1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