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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살이25

바늘꽃(가우라) 피고지고 반복 올 봄에 심은 바늘꽃 가우라 핑크색 피고지고 피고지고 반복 물 따로 안줘도 얼마나 잘 크는지- 키가 한 해만에 1미터까지 큰 것 같다. 식탁의자에 앉아 창너머 보는데 문득 바늘꽃이 보여서 꺄- 소리질렀다는. 너무 이쁘다 :) 이 쪽 라인 전부 가우라로 뒤덮으면 좋겠다. 잘 부탁해💜 2023. 9. 10.
누수와의 전쟁3 여름휴가를 가는 바람에 시공이 일주일 딜레이되었다. 떠나있으면서도 또 비가 와 물이 새진 않을까 걱정하며 다라이를 받쳐두고 떠났다는 사실 회사에 휴가간다 이야기하니 외부시공이라 우리가 없어도 할 수 있다고 하시길래 하게 되면 연락달라했더니 연락이 없으셨다. 창 너머 건너보니 반대쪽에도 들떠보이는 곳이 있길래 여기에도 꼼꼼하게 실리콘 작업을 해달라고 말씀드렸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여행에 다녀온 후 회사에서 연락이 와 나머지 부분도 다 실리콘 처리를 했다. 비가 새는지 안새는지 확인을 해야하는데 하필 장마가 끝나버려서 일주일 동안은 얼마나 쨍쨍하고 무덥던지. 그렇게 내리던 비들은 다 어디갔는지 원- 마침내 태풍 카눈이 상륙한다는 소릴 듣고 드디어 비가 새는지 안새는지 확인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비의 .. 2023. 8. 11.
누수와의 전쟁 엘니뇨 영향으로 올해 엄청난 폭우가 올 거란 기사를 읽고 장마 내내 비 걱정을 하게 될 거란 생각이 들었는데 그게 현실이 되고 있다. 비가 대각선으로 퍼부으며 내리면 정말 비가 새는^.^ 심지어 예전에 샜던 자리다. 1층 간접등 주변. 한 번 말썽부린 곳이 여전히... 여기서 짚어보는 누수의 역사. 맨 처음은 입주하고 다음 해였나?비 많이와서 한번 벽지가 젖었었다. 그래서 원인을 찾아 실리콘 터진 곳에 실리콘을 다시 쐈다(내 기억엔 방수처리를 다시 한 것 같은데 오빠는 실리콘만 쐈다구 함) 그러고 괜찮아짐. 외관모양을 위해 1층 거실 부분만 살짝 튀어나오게 만들어놨는데 그 튀어나온 부분의 외부 배수구가 말썽이었다. 비가 단시간에 너무 많이 와 방수층을 넘어서 샌건지 아님 실리콘 터진 부분으로 샌건지 어쩌.. 2023. 7. 14.
이사 완료 아직도 정리할 거, 버릴 거 산더미지만요- 어쨌든 이사완료입니다🧡 미니멀리즘이 최고의 인테리어다를 모토로 비우고 비워낼 계획 이사했으니 이 집에서 부디 평안하도록 해주세요🙏🏻 2023. 2. 27.
모빌과 낮달맞이꽃 크리스마스 모빌 벌써부터 다는 사람 누구? 나에요 나 좌식 생활 너무 힘들다 앉았다 일어날 때마다 에구구구 소리가 절로 남. 낮달맞이 꽃이 터져나가길래 이발 좀 시켜줬는데 그새 더 번졌는지 파릇파릇해졌다. 이뻐이뻐. 대충 가위로 싹둑해보더니 오빤 이제 낮달맞이꽃을 어떻게 잘라줘야하는지 알겠다며- 내년엔 예쁘게 키울 수 있을 것 같다나?! 2022. 9. 4.
주택생활의 필수품, 비오킬 주택살이에서 겨울이 좋은 이유는 아마 단 한가지 벌레가 없어진다는 것?! 봄은 주택살이의 절정이다. 그 절정을 기쁘게 만끽하려면 필요한 템이 바로 비오킬 이것 하나면 벌레 문제없쥬 비오킬을 들고 밖으로 나가 문 주변부터 창문 틈, 건물 주변의 외벽 따라 칙칙 뿌려대주면 어느샌가 보이지 않던 벌레들이 입성하려다말고 주변에 죽어있다. 볼 때마다 아주 통쾌함. 효과 200프로! 올해는 미루다가 집에서 그리마 발견 후 바로 뿌려줬다. 살충제이지만 스위스 제품으로 선진국형 살충제라 하니 마음이 놓인다. 여름되면 벌레가 더 창궐하는데 또 한 번 뿌려줘야겠다. 비오킬 찬양!!! 2022. 6. 6.
주택살이 vs 아파트살이 이사하고 지난 한 달 소감을 간추려보자면 거의 평생을 아파트에 살고 이사오기 전 딱 3년만 주택에 살았지만 주택이 그립다는 거 요새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다가 문득 창밖을 바라볼 때 마다 드는 생각은... 티비와 소파가 층만 다를 뿐 모두 같은 방향에 있고 사람들이 한방향으로 앉아 티비를 보는게 너무 이상하다고 해야하나? 위아래로 다다다닥 붙어서 내 위에 또 소파, 위에 위에 또 소파 이런 느낌이 참 재미있다고 해야하나? 아파트에 거의 살았음에도 진짜 삼년의 주택살이가 날 많이 변화시켰구나 싶다. 일단 오랜만에 아파트에 살다보니 불편한 점은 1. 쓰레기 버리러 갈 때 엘리베이터 기다리고 타는게 넘나 귀찮다. 2. 층간 소음 위아래로 고통받아서 힘들다. (위에도 시끄러울 땐 겁나 시끄러우시고... 위에서 어.. 2021. 7. 27.
새로 들인 반려식물 ​ 엔젤아이스랑 오렌지색 장미 :) ​ 라벤더는 지난 달 즈음 구입했었는데 폭풍성장 중이시다. 라벤더 종 중에서도 피나타 라벤더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아이인데 점점 커져서 화분이 작아지는 것 같기도 하고- 바람 불 때마다 너무 흔들려서 지금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 그리고 신부 부케로 자주 쓰인다는 부바르디아 흰색은 아니고 진핑크색 꽃이다. 보기와 다르게 관목이라하니 잘만 키우면 매년 꽃을 볼 수 있을 듯 하다 :) 잘 크자 우리 집에서^^! 2019. 4. 6.
양모요 도착 꿀콩이가 태어나면 바닥생활을 하기로 오빠랑 이야기를지난번에 했었다. 범퍼침대는 사넣으면 방이 넘 꽉 찰 것 같고 나중에 처리도 힘들 것이 분명. 그래서 저렴한 매트 하나 사서 깔까 했는데... 엄마가 백화점 갔다가 양모요가 너무 좋더라며, 추천에 추천을 해줘서 주문까지 하게 되었다지. 이주 정도 기다려서 받게 된 양모요랑 패드. ​ 일단 태어나기 전 우리가 먼저 써보기로- 매트리스 위에 얹히니 이런 모양새다. 색깔도 그레이와 블루가 섞인 오묘한 색 :) ​ 여기에다가 톤다운된 패드까지 올리니 넘 예쁘더라.. ​ 테두리의 그레이색이랑 핑크도 잘 어울리고 양모요랑도 어울림이 맞아들어가서 오빠도 깔면서 대만족!! 저상형 침대다 보니 높이가 낮았는데 양모요까지 까니 높이가 딱이다. 꿀콩아 어서 태어나서 셋이서 .. 2019. 4. 6.
숨바꼭질 ​ 늦게 들어온 오빠를 깜짝 놀래켜주려고 후다닥 숨은 다락- 여기서 웃음 참느라고 혼났다. 이층에서 왔다갔다하는 오빠 그림자를 볼 때마다 입 틀어막고 웃어댄다고 :) 막판엔 너무 웃겨서 이실직고하며 내려옴 껄껄껄 오롯이 둘이서 보내는 시간으로는 이제 약 3개월 반 남짓 남았나? 그리워지겠지 이 시간들도. 그래도 꿀콩아 건강히만 나와라^^ 2019. 4. 5.
해질녘 세탁기가 다 돌아간 것도 모르고 한숨 잘잤네- 해있을 때 널려고 했는데 잠시잠깐 해보고 금방 넘어가버렸다. 잘 마를 수 있을까.. 찰나의 순간 ​ 2019. 4. 5.
반려식물 ​ 제자리 못찾고 방황하다가 드디어 자리잡은 녀석들 제자리를 못찾은 탓에, 오빠는 자꾸 집에 더 이상 식물 놓을 자리는 없다고 곤란한 표정만을^^;; 그래서 하늘색 옷장 위에 놓여있던 웨딩 액자를 잠시 꿀콩이 방으로 옮기고 문샤인이랑 쟤는 이름이 뭐더라... 요 두 놈을 이 위로 옮겨놓았다. 예뻐 예뻐 그리고 침대 옆엔 스투키랑 몬스테라. 몬스테라는 아직 어린 모종이라 찢잎이 나오려면 한참 더 걸릴 것 같다. 요새는 집에 일찍 오면 식물들 관찰하는 재미로 시간을 다 보낸다. 키우는 방법도 검색해보고 혼자 부지런떨고 난리법석. ​ 나이가 든건지 핸드폰 사진첩도 식물 사진으로 꽉꽉 차고있다. 좋은거...겠지? 2019.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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