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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일지/쥬니어 일지

88-장난감 개시

by 이따끔 2019. 10. 30.


범보의자에 앉게 되면서 공부할 시간이 늘어간다

보는지 안보는지 알 길 없는 병풍책. 그저 시선이 조금이라도 따라간다면 보는건가 싶고, 본다 싶으면 또 그렇게 마음이 흐뭇할 수가 없지. 아이ㅊㄹㅈ에서 어떻게 알고 출산축하로 보내준 색깔 병풍책인데 한번 쓱 뜯어보고 정말 그림이나 글꼴 디자인이 내 스타일이 아니어서 한번 보여주고 치워버렸다. 아기 책이 뭐 이래;;ㅠㅠ 


역시 책을 보는게 아니라 나를 보는 거였어

눈마주치면 요새 너무 잘 웃어준다. 이제 사회적 웃음 가능하구나 너.


근데 웃어주다가 갑자기 또 어딜 보는거니 너, ㅋㅋ


밤잠 시작할 때에는 여전히 푹 자라고 스와들업 입혀준다. 여름아기라 스와들업 뱀부라이트 샀었는데 얼마나 잘 입고 잘 빨았는지 벌써 보풀이 일어 헤질려구한다. 보풀 일어난거보면 괜히 뿌듯해. 새 스와들업이 필요한 것 같아 사계절용으로 하나 더 주문했다. 오래 입히고 싶어 라지사이즈로 주문! 




제법 모빌 보는 시간도 길어지고, 생각나면 다양한 장난감 묵혀두지 않고 꺼내줄려고 노력하고 있다. 


오늘의 새 장난감은 바스락거리는 동물 책




마지막은 아차하는 표정




백일을 향해 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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