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따봉
역류방지쿠션 안샀으면 어쩔뻔 했니
지난 주말에는 애청자 입증이라도 하듯 포항 구룡포 동백꽃필무렵 촬영지에 다녀왔다. 도착하자마자 바다 짠내가 폴폴- 시골이라 디럭스 유모차 끌고 댕기기는 길이 안좋아 힘들었다만 셋이서 장거리로 놀러간 건 처음이라 심장이 콩콩 나대기 시작했다는거 헤헤
가을날이 좋아 가만히 집에 있기가 힘들다. 더 추워지기 전에 많이 많이 돌아다녀야지
그 유명한 까멜리아 앞에서도 한 장
환여횟집에서 물회도 시원하니 한 사발 들이키고(사실 준이도 우유 먹어야해서 둘이 번갈아 얼큰하이 들이킨다고 맛도 잘 못느꼈다ㅜㅜ) 휴게소에서 맛있는 쥐포랑 도넛도 사먹었다.
그리고 오늘 아침
너 왜이렇게 빨리 일어나니
요새 준이는 8-9시 사이에 밤잠 시작해서 6시간 정도 푹 자주고 그 담부터는 좀 허우적거리긴 하는데 그래도 밤수 없이 쪽쪽이로 잘 버텨주고 있다. 다만 깊은 잠이 초저녁에 시작해서 새벽에 파닥거릴 때마다 쪽쪽이 대령해줘야되서 내가 잘 못잠 ㅠㅠ 두시간 간격으로 파닥거리는 거 같다. 그래도 짜식 좀 컸다고 배고프다고 울지도 않음.
수유는 세시간 반 정도 텀으로 물 150에ㅡ분유 5스푼 20분 내외 컷으로 들이킨다. 젖꼭지는 11월 초 되면 바꿔줄게 더 빨리 먹어보장
하아 벌써 백일도 13일 밖에 안남았다.
급하게 마저읽고 있는 책 중 한 페이지- 출생에서 100일까지의 기록인데 13일 남겨놓고 이러고 있네^^;;
지금은 꼭 안아줄 때. 이 시간을 즐기자. 이 시간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지나가 버린다.
오늘도 화이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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