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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일지/쥬니어 일지

67-이만큼 자랐어요?

by 이따끔 2019. 10. 8.



어제 처음 시도해본 수면교육 덕분인가
울어도 소용없다는걸 알아서 그런가
오늘은 방실방실 잘도 웃고 모빌도 그럭저럭 잘보고 미소 왕창 날려준 우리 준이


쿠션에 누워 탈춤 한 번 춰주고





구수한 미 뽐내는 이 여린 생명





기분이 좋은게 확실하다.



국민모빌이라는 타이니모빌도 이렇게 히죽히죽 웃으며 보다니(평소엔 1분도 볼까말까?) 준이 테마파크 오늘도 얼리개장이에요.





아기체육관은 눕히기도 다시 안아 올리기도 너무 손목 나갈 것 같아서 손이 잘 가지 않는다. 팔아....버려...??



웬일로 원목바운서에서 한번 왕창 운 다음에 안아주니 쿠션에서 혼자 쪽쪽이를 쪽쪽 거리며 스스로 자주기도 하고(꽤나 오래 자줌) 칭얼거리길래 한번 안아주고 소파에 눕히니 또 기절하고 한 차례 길게 자주기도 했다 오늘은.


그동안은 아기띠하고 너랑 나랑 한 몸 한 생명인듯 했는데 말이지. 벌써 자란거니?



물론 그렇다고 해서 하루종일 해피엔딩은 아니었음. 이만큼 울어재끼기도 했다구요? 얼매나 울었는지 쌍커풀 선이 보이기까지 호호호, 눈 부어서 진한 쌍커풀을 선보일 때 한 장 찍어주고 싶었는데 하필 ios13 업뎃하고나서 폰이 완전 맛탱이가 가 찍어주지 못했다는 거ㅠㅠ 완전 아쉬워우워우워






그래도 다시 방긋방긋 웃어주는 저녁이다.
언니야가 선물해준 뉴 내복 한번 입고 국민애벌레로 키재기 신공. 경대병원 갔을 때 55.3센티였지싶은데 60쪼금 안되려나?


​​






무튼 이만큼 자랐어요 끝
자 이제 목욕도 하고 맘마도 먹었으니 우리 저녁 즈롸이빙 한 번 떠나보는게 어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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