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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실

by 이따끔 2021. 7. 30.


휴 오늘로 어린이집 방학 이틀째
뭐하지뭐하지
어디가지어디가지
오빠랑 머리쥐어짜내다가


일단은 오전에 예약해놓은 미용실로 고고
준이 한달 넘도록 이발을 못해서 미용실 문여는 시간에 맞춰 예약, 할 일이 없어 10분 일찍 도착했다니만은 ㅋㅋㅋㅋㅋ 뻘쭘... 미안해요 우린 할 일이 없어요...


자동차 모양 시트에 앉아 이발하고 두돌 사진 찍을거라 하니 미용실에서 왁스로 스타일링 한 번 해주셨다. 다 컸구나 아들, 어느새 벌써 왁스를 바를 레벨이 된구야?
미용실에서 나오면서 찰칵.




그러고 이마트 들러 준이 먹일 야채랑(방학이다보니 점심까지 +1끼를 챙겨야하니 냉장고를 채워야한다) 우리 먹을 냉동식품을 좀 샀다.


고향 만두가 보이길래 덥석 잡은 오빠.
그거 아니라고, 대세는 얇은피 꽉찬 만두라고~~~ 해서 고향만두는 다시 제자리로 반납^.^


오가는 길에 10분 잔 터라 오늘 낮잠은 없다 생각했는데 집 오는 길에 할머니를 만난 후로는 거기 따라가겠다고.... 응 고마워 잘가^^^^^


그리고 할머니 집에서 점심 먹고 놀고 낮잠까지 클리어! 에어컨 바람도 시원하겠다 배도 부르니 잠이 솔솔~ 누워서 자동차 밀다가 그대로 꿈나라로.



덕분에 오빠랑 나랑 집에서 여유있게 교자 만두 구워먹고 둘이서 올림픽보다가 각자 잠의 세계로...ㅋㅋㅋㅋ 오빠는 거의 한 세 시간은 잔 듯. 조부모가 옆라인이면 이런게 좋군요. 어제 하루 종일 데리고 있느라 숨막히는줄 알았는데 엄빠 찬스로 다행히 오늘은 수월히 넘어갔다.


낮잠을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저녁 먹고 힘 빼러 근처 공원으로 산책을 떠나봄. 와 근데 요근래 준이 재운다고 6시 이후로는 바깥에 나가본 적이 없었는데 오늘 모처럼 나갔다가 눈이 띠용~~

불금이라 사람도 많고 뮤지컬 무슨 전시한다구 꾸며놨더니 분위기가 분위기가!



뮤지컬 명대사부터 스트링 전구까지 노을 지는 해랑 더불어 너무 예뻤다. 준이도 신나는지 걷겠다고.



아빠랑 커플티♥



노을 100점 드립니다.



놀이터도 이 시간 쯤 되니 아이들로 바글바글
준이도 신나게 한 타임 놀았다.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데도 머리에 땀이 송글송글



순식간에 지는 노을
오리배도 밤에 두둥실 떠다니고 집에 있는 아빠 불러 나오라구~ 함께 하자구~~~


결국 다같이 한바퀴 돌고 핸즈커피 가서 말차빙수 호로록 먹고 헤어졌다. 시원한 바람 맞으며 테라스 자리에서 시원한 빙수 먹으니 얼마나 시원하게요?
행복한 금요일 끝!


그나저나 내일은 또 뭘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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