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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일지/쥬니어 일지

[26개월] 일요일 뽀개기

by 이따끔 2021. 10. 17.



어제 오후에 뒤늦게 정복하려다
만차만차만차만차 어택으로 우회한 신세계




오늘은 아침 오픈 시간에 비슷하게 갔더니 가뿐히 주차 성공! 아이큐박스에 가서 좋아하는 기차 놀이 할 동안 나는 문구류 구경. 와 눈 돌아간다 가... 6,500원짜리 마스킹테이프 엄청 고민하다가 결국 안사고 돌아섰다. 넘 예쁜데 저 예쁜걸 어디다가 쓰냐구요!!!


무튼 아이큐박스 넘 소듕해
나올 땐 엄청나게 울어대서 주변 사람들이 쳐다보는 바람에 너무 부끄러웠다... 적당히 해주면 좋겠어 아덜!!


그러고선 마음의 양식 쌓으러 알라딘 중고서점.

얘랑 가면 아무것도 못하니깐
서로 take turns하기로. 오빠가 먼저 고르고 내가 준이랑 놀고....와 근데 이렇게 무지막지 뛰어다닐래???
숨바꼭질 하는 줄.



훵휭 돌리는 스티커 매대도 그냥 두면 섭하지.
돌리고 돌리고 또 돌리고...
여기 공룡 있네?라며 관심을 끌려고 해도 아들놈에겐 그런거 따위 없다. 자기 페이스대로 놀이함. 하아...



오빠 고르고
내 순서가 되서 고르는데... 왜 차분하게 유모차에 앉아있는건데...!!?? 휴 어쨌든 덕분에 맘 편하게 책 고름


쓱 훑어보다가 moon cake 발견하고 야호를 외쳤다.


2019 칼데콧 상 수상
영어그림책으로 가지고팠는데 어쩔 수 없지
영어책도 구경 좀 하고팠는데 집에도 터져나갈만큼 있으니 책욕심은 좀 넣어둬 넣어둬



그러고선 집 근처 카페에 들러 브런치.
주차하고 내리는데 누가 내 차 주유구부터 트렁크까지 이쁘게 주우우우욱 긁어논거 발견하고 진짜...



세차를 넘 안해서 티가 안날거라 생각한건가.
아오 화나 배터리 방전될까봐 블박 주차 중엔 꺼놓는데 꺼두지 않기로 했다. 아오아오


쨌든 아덜이랑 크로와상 샌드위치랑 치아바타 먹으며 스티커북 놀이하기.....하다가도 또 차 생각나서 부글뷰글ㅋㅋㅋㅋㅋ


남의 눈치 따위 보지 않고 시원하게 코파는 만2세 친구



예전엔 무의식으로 스티커를 붙였다면
이제는 좀 컸다고 의식의 흐름이 있다.
자란다 잘한다 내 아덜!!!



이렇게 일요일도 순삭
낮잠이 거의 없었으니 저녁은 일찍 자기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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