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등이 있긴 하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 해가 지고 뜰 때마다 온오프 스위치를 직접 눌러야만 하는게 말이나 되는지-
이게 생각보다 무지 귀찮다. 무엇보다 저 아랫집들은 외등이 자동스위치 혹은 태양광 전등인지 자동으로 빛이 척 하고 왔다가 아침이면 소등이 되는데 그게 얼마나 부러운지 모른다.
어떨땐 외등 켜둔지도 몰라 48시간이나 켜놓은 적도. 딴 건 펑펑 쓰면서 유독 이렇게 쓰지도 않았는데 쓴게 되버리는 전기비는 얼마나 아까운지!
글서 급하게 주문한 태양광 외등-
잔디블럭 사이에 꼬깃꼬깃 구겨넣었다.
그 와중에 하나는 또 불량이네?
(근데 또 이게 펜스에 부딪히니 잠시 잠깐 불이 오긴 했다. 허나 그 이후로 또 무소식이심)
대충 간격 맞춰 꽂아두니 나름 포인트가 되는
듯 하다. 가까이서 보면 이런 느낌- 아쉬운건 전구 색깔.
나는 따뜻한 느낌을 좋아해서 실내 등도 다 형광등 색 말고를 외쳤는데 왜 이 집은 형광등같은 전구로 실내든
외등이든 다 달아놨을까.....? 근데 이 등도 형광빛이다.
그리고 구근을 심어둔 양 가쪽엔 코스트코에서 사온 솔라등을 심어뒀다. 우리 마을 90프로는 다 이 외등인듯. 너무 똑같은거 같아서 안사고싶었는데 전구 색깔이며 밝기까지 적당한 것 같아서 결국 뒤늦게 사고야 말았다. 잔디블럭에 심은건 coms led태양광전등인데 1.5루멘이었나? 밝기가 그정도밖에 안된 반면 코코에서 사온 솔라등은 밝기가 10루멘. 거의 10배는 차이나는셈. 그렇다곤 하지만 천지가 개벽되듯 훤하게 보이는건 또 아니라서... 은은한 정도의 느낌만 가져가는걸로.
그러고보면 뒷집 솔라등은 도대체 밝기가 어느정도인거지? 진짜 밝다. 대신 저 등은 12시를 채 못 넘기고 항상 꺼진다.
역시 산좋고 물좋은 곳은 없구나.
모든게 다 좋을 순 없다^^
그리고 주택살이는 자잘하게 돈이 많이 새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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