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가구는 레트로 느낌나는 진한 월넛 가구들을 모조리 구입했지만(이 선택엔 후회가 없음) 요즘은 스멀스멀 레트로 느낌에 모던함이 가미해진 가구들에 눈길이 가기 시작한다. 이사오면서 마루 바닥을 밝게 했더니 월넛 가구들이 갈 곳 잃어 둥둥 떠다니나 하는 생각도 들고(이건 순전히 변명 of 변명) 무튼 그래서 관심 있는 가구들을 모아보니 역시 난 순애보답게 한 가구 브랜드에 완전 몰입하게 된다. 신혼 가구 살 때도 그래서 한 브랜드에서 일관성 있게 주문했었지 나.
무튼 요즘 눈독 들이고 있는건 KNS인데 우선 halfway sofa를 구입하고 싶다. 그런데 뭐랄까 실용적이면서도 불편한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아주미가 되고보니 무조건 예쁘기만한것보다는 실용성을 따지게 된다 자꾸. halfway sofa보다 더 노멀하게 가자면 elephant sofa나 더 무난하게 가자면 castor sofa 정도? 근데 castor sofa는 나같은 서민이 사기엔 넘나 비싼 것.
그리고 웃기지만 pile도 넘나 가지곱다. 그 좁은 간격 사이로 먼지가 얼마나 파고들지, 그리고 그 먼지를 어떻게 닦아낼지(마치 내 팔뚝이 들어가다가 멈출 것 같은 느낌이다만) 염려가 되지만 그건 사고나서 걱정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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