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전 마지막 놀이시간, 소파에서 컵 쌓기
조금 쌓으면 무너지고 또 무너지고
황당한 표정을 짓길래 짜증부릴까봐 내가 먼저 선수쳤다.
"물렁물렁한 소파에서 쌓으면 컵이 무너지지. 딱딱한 바닥에서 쌓아야 안 무너지지."
그랬더니만 싱긋 웃으며 하는 소리가
"다시 쌓으면 되는거지"
어머 너 긍정왕이었구나?👶🏻
맞아 다시 하면 되는거야, 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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