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라 못나가니 방구석 문화생활로 고른 이 책
도슨트 정우철 님의 내가 사랑한 화가들
명화들을 작가들의 생애와 사랑 이야기와 함께 설명해주는 책이다. 정우철 님 연수강의도 들어본 적 있는데 진짜 차분하시고 설명 잘 해주시더라. 코시국이 끝나면 언젠가 꼭 예약을 해서 실물 영접하고 설명을 들어보리라.
기억에 남는 화가는
전시 중에 아들과 손자를 잃은 케테 콜비츠와
영앤리치 베르나르 뷔페.
롤스로이드를 타며 성에 살며 그림을 그렸다던 벨
나르 뷔페. 연예인인 와이프와 한 눈에 반한 럽스토리부터 마지막 비닐봉지로 얼굴을 감싼 죽음까지 ㅠㅠ 어머니와 사랑은 동의어였다고 한다 그에게.
<브루타뉴의 폭풍>에서
침몰하고 있는 노란 배는 뷔페 자신을 나타낸다고. 이 그림을 그리고 나서 더 이상 그림을 그릴 수 없는 상태가 되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게 아닐까.
에곤 실레의 7살 때 드로잉
천재는 떡잎부터 다르구나.
"삶이 언젠가 끝나는 것이라면 삶을 사랑과 희망의 색으로 칠해야 한다." 샤갈
- 내가 사랑한 화가들, p. 38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던 일상의 아름다운 순간을 알아챌 것, 그리고 삶 자체를 만끽할 것.' 툴루즈 로트레크
- 내가 사랑한 화가들, p. 189
"나는 이 시대에 보호받을 수 없는 사람들, 정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한 가닥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싶다." 케테 콜비츠
- 내가 사랑한 화가들, p.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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