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 근무하러 왔다가 빌린 책
이런 류의 강한 제목을 가진 책은 빌릴려고 할 때 선뜻 주저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뭔가 내가 너무 상처받은 사람으로 보일려나? 하는 의미없고 영양가없는 걱정들 후후훗 그래서 빌릴까 말까하다 프롤로그를 읽어봤는데 그렇게 보이든말든 책 내용이 궁금해서 대출하기로 결심했다. 이상 대출하게 된 썰
당신은 누군가에겐 미움의 대상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이유 없이 사랑스러운 사람이다.
그 사람에 대해 30리 이상 앞질러 생각하지 말자. 타인의 언행을 무던히 넘기고 신경쓰지 말자.
그랬구나. 알 게 뭐람?
어쩌라고. 그건 네 사정이고-.
열 사람이 있다면 열 개의 세계가 있다 여기면서 되도록 세계관 충돌을 피한다.
소중한 사람과는 소중한 이야기만 좋은 사람과는 좋은 말만 공유하며 서로에게 선한 영향력이 되어야 한다.
모든 관계는 고통을 수반하고 편안함은 집에서나 찾는 거라고 생각한다.
진짜 으른의 만남이란 구구절절 옳다 옳아.
이건 진짜 지우지않고 사진첩에 저장 각이다.
비밀은 나누지 않을수록 좋은 것
내 편을 만드는 것보다 적을 만들지 않는 것이 현명한 삶의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삶이 조금은 건강해진다.
'내가 이렇게 별로인 사람인가.' 같은 생각이 드는 사람은 만나지 않길 바란다. 번뇌 속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사람. 타협점을 찾을 수 있는 사람에게서만 길을 찾자.
행복해지자. 가득 행복해지자. 시작부터 거창한 계획 말고. 그저 행복만 하자. 남은 행복은 다달이 채우며 즐겁게 살자. 지금을 사는 거야. 지금, 이 순간을.
몸이 아니라 마음이 지쳤을 때는 마음이 쉬어 갈 수 있도록 대단히 은밀하게 지내는 것이 좋다.
사실 읽다보니 작가가 여자라고 혼자 생각했었다. 너무나도 문장이 섬세하고 표현이 예리해서 그렇지 않을까 남자라면 이런 생각을 이런 언어의 농도와 깊이로 표현해낼 수 없지. 생각했는데 작가는 남자였다. 나의 선입견이었나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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