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eaditnow에서 북모리로 갈아탄 썰
일단 넘 직관적이고 이쁘고
이미지에서 글자 추출이 되어 일일이 타자치지 않아도 된다고 함(하지만 해보진 않았음)
통계도 가뿐하고
읽을 예정인 책들도 리스트업 되어있어서 얼른 완독하고 다음으로 넘어가고 싶게끔 만들어준다.
그리고 젤 마음에 드는 독서달력
이미지로 저장까지 쌉가능
상반기 독서 결산을 해보자면 22권 정도 읽었고
내 직업 상 책이 제일 손에 안잡히는 2월과
정신 없는 3월 빼고는 책을 매달 한 권 이상 씩은 꾸준히 읽었다. 2,3월은 정말 1권도 읽지 않음. 읽어볼 생각도 못한 듯.
1월의 책은
- 그런 날도 있다(마스다 미리 책인데 진짜 돈 주고 산 걸 후회했다. 가볍디 가벼운 책. 바로 중고서점으로 슝)
-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진리의 오박사님 신간. 육아회화 배우실 분 여기여기 붙어요)
갑자기 건너뛰고 4월
-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김영민 교수님 글밥 짱)
- 니가 뭔데 아니 내가 뭔데(이건 오디오북)
5월엔
- 하루 3줄 초등 글쓰기의 기적(글 좀 적게 해보려고)
- 책의 말들(겨울서점 구독자)
- 공부머리 독서법(이건 노트 옆에 쫙 펴놓고 밑줄 그어 가며 노트 필기 해가며 읽어야 할 책. 문해력 관심 있으신 분덜 붙어붙어)
6월엔
-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제목에 끌려서 원래는 원서로 도전해보려고 했는데 예스24에서 쿠폰주는 바람에 그냥 한국어책을 사버렸다. 좀 뻔한 내용이긴한데 쓰읍 나쁘진 않았음. 사지말고 빌려보세요들)
- 하루 15분 책 읽어주기의 힘(이것도 육아서 계의 고전 중의 고전인데 소장가치가 있다고 생각함. 궁금하면 사보기)
7월엔 방학도 다가오고 애들 책 좀 읽히려고 뉴베리 위주로 읽어봤다.
- 어린이라는 세계(제목에 혹해서. 교단일기인 줄 알았으나 독서교실 선생님 에세이였음. 노키즈존이 아직도 생각난다. 노베드페어런츠존 해야한다며)
- 롤러걸(원서랑 병행하다 그래픽노블이라 단숨에 한국어로 다 읽어버림... 원서는 또 짱박혀있네. 여자 아이들의 우정? 느낄 수 있다)
- 더 좋은 곳으로 가자(그냥 예스24 광고보고 능력에 요령을 더하면 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다길래 혹해서 샀는데 작가님 필력에 무릎을 몇번이나 쳤는지. 다음 책 나오면 아묻따 사볼것임)
-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애들이랑 읽은 책. 두껍지만 빠져든다 빠져들어. 세 명 완독해오면 영화 보여준다 했는데 4명인가 미션 클리어. 그 중에 한 명이 진짜 책 안 읽는 애인데 그 두꺼운 책을 다 읽고와서 폭풍칭찬. 그리고 영화까지 클리어했다)
- 별을 헤아리며(원서도 사놓고 또 한국어로 궁금해서 먼저 읽어버렸네. 유대인 이야기. 세계 2차대전 때의 덴마크에서 유대인 가족을 도와줬던 한 가족의 이야기. 감동적이다. 애들한테도 감동을 요구했으나 세계대전의 참혹함을 모르는 아이들이라 배경지식에서 k.o.)
-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이건 뉴베리 최근작인데 원서로 읽어냈다. 북클럽으로 함께 읽다가 결국 낙오되어 혼자 읽음 ㅠㅠ 한국계 작가가 적은 거라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도 나오고 영어인데 한국어 단어도 몇 개 쓰이고 해서 국뽕 가득차며 읽은 책. 강추추추)
- 우리 아이 수학 영재 만들기(공구로 한 책. 너무 육아서 안 읽는다 싶어서 반성하며 읽었는데 얻어낼 내용이 있는 책이었다. 대부분 머리로는 알고 있는 내용이었지만 실천이 어렵..)
- 달러구트 꿈 백화점(도서관에 읽고 싶다고 신청했는데 선두를 뺏겨 결국 다른 도서관에 가서 빌려 읽음. 와 꿈 하나로 이런 판타지 소설을 쓴다고?? 싶었다. 심지어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한 책이라니 투자하신 분덜 책 대박나서 짭짤하셨겠다. 최근에 2권도 나옴)
하 그리고 8월
- 실패를 사랑하는 직업(이건 겨울서점 추천서라 한번 읽어봤는데 내서타일 아니었음 ㅠㅠ)
- 배움의 발견(오바마 필독서라고 원서로도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길래 한 번 읽어봐야지 했는데 결국 또 한국어로 읽었넹 ㅋㅋㅋㅋ 근데 진짜 너어어어무 강추. 누가 나한테 책 추천하라고 하면 이 책이다 진짜. 배움이 뭔지 어떤걸 배움이라고 할 수 있는지. 제목만 보고 노잼이면 어떡하지 했는데 진짜 대유잼임. 누구는 당연하게 받을 교육이지만 그게 아닌 사람들도 있다. 그들에게 교육이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크흐)
- 관계를 정리하는 중입니다(제목 넘나 자극적인 것.
최근에 관계에 상처받은 영혼이라면 자 이 책을 손에 듭시다. 훌훌 읽혀요. 열심히 읽다가 약간 어두워서...작가의 세계관이라 해야하나 사회적인 바운더리가. 이해는 가지만 공감까지 가기엔 쪼오금 다크함이 있었다)
- 빵 고르듯 살고 싶다(그러다 본 책인데 완전 내 이야긴줄 싶어서. 첫 챕터에 드립커피 내용부터 맘에 들어거 아껴가며 읽었다. 인스타 팔로우 할거에요)
하반기도 화이팅!!!
어쩌다보니 북모리 다운받고 신나서 독서결산 해부렀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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