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박수 짝짝짝
윌라 둘러보는 중에 어떤 분이 실시간 리뷰에
이책 들으려고 윌라 가입했단 말을 보고선 호기심에 첨부터 들어봤는데, 정말 중독성 있는 줄거리라 끊기가 힘들었다.
출퇴근 시간이 왕복 두 시간 정도는 되기에 매일매일 출퇴근 하면서 듣길 반복했는데 어떨 때엔 너무 뒷 이야기가 궁금해 차에서 내리질 못하고 더 듣고 더 듣고 하기도 했었다는.
시골 사람들 특유의 성향이라 해야하나
그것과 한국의 무속신앙이 어울러지는 이야기인데 이야기가 반전에 반전을 더해 소름이 쫘악 끼친다.
글로 읽었어도 재밌었을테지만 윌라 오디오북 진짜 내돈내산인데요, 오버스럽지않은 성우들의 실감나는 연기와 배경음악에 진짜 등골이 서늘하고 쭈뼛쭈뼛 털이 몇 번이나 섰다구요!!!
성우라는 직업 없어지는거 아니야? 했지만 오디오북이라는 매체가 또 생겨나고.. 너무 됴타....
박해로가 장르라는 말이 있던데 진심 찬성
마지막에 작가의 말까지.
교훈을 주는 이야기를 쓰면 좋겠지만 능력 밖의 일이라 그저 독자들의 여가 시간을 책임지는 글을 쓰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그 말이 너무 마음을 울렸다. 요즘 같이 여가 시간을 즐길 오락거리가 많은데 단숨에 이야기 하나로 마음을 이리도 사로잡으시다니 작가님 능력에 박수~~~
뒷 이야기까지도 서늘해서 잠시 간담을 좀 충전시키고 다시 작가님 신간을 달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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