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부터 지속된 붉은 혈, 갈색 혈 때문에 고민하다가 토요일에 다시 진료를 받으러 다녀왔다.
역시 고민될 땐 병원에 가서 진정을 찾는게...갑...
병원 문 열자마자 바로 달려갔는데도 10분 늦어서 40분 정도 기다린듯. 기다리면서 혈압 쟀는데 142까지 올라서 깜짝 놀랐다. 결국 3번이나 쟀는데 142, 138, 142 ㅠㅠ
살이 쪄서 그런가 근데 피고임때문에 움직일수도 없고 살을 빼긴 빼야하는데 걱정이다.
무툰 순서가 닿아 진료를 보게 되었고 걱정했지만 꿀콩이는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다. 3일만에 크기도 1.42센티로 자랐고 심장도 쿵쿵쿵 147bpm으로 :)
꿀콩이는 잘 크는데 내가 걱정이 많아서 문제였구나.
그새 머리 엉덩이가 구분되어 보이고 다시 봐도 신기해.
무튼 다행히 피고임도 많이 사라졌다고.
그동안 고인 피가 계속 나왔나보다.
원장님께서 이제 걱정할 필요 없다구. 계속 불안해하고 걱정하면 아기한테도 다 전달된다고 좋은 생각만 하라 하셨다. 감사한 원장님. 배초음파 보기 전에 발목을 꼭 잡아주셨는데 그 스킨쉽에 마음이 얼마나 놓이던지...
오늘 새벽에도 소변보니 피가 함께 흘러나왔지만 꿀콩이가 잘 자라고 있으니 걱정하지않고 좋은 생각만 해야겠다. 피고임도 많이 사라졌다 하니!
한달 후에 보러 오라했지만 왠지 이주 후에 갈 것 같은 기분 :)
**초음파비 14,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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