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자마자 동네 빵집에 뛰어 가서 사온 빵
빵수니 빵돌이의 흔한 아침 풍경 되시겠다.
이 빵을 먹기 위해
요근래 맛들린 이명재커피 원두로 드립 커피를 내리고
오랜만에 빌보 케이크접시를 꺼내봤다.
커트리는 핀란드 여행갔을 때 사온,
이딸라 망고 mango 커트리 세트
대학원 봄학기가 종강하고서야 이제 새댁다운 면모를 보이기 시작한다.
** 그 전까지 집은 나몰라라였음 완전
빵 먹고 나선
주체할 수 없는 힘을 어디에든 쏟아내고자 둘이서 이리 저리 두리번 거리다가.
고작 할거리라고 찾아낸게
식탁 방 바꾸기였다. 호호호호
방향 하나 바꿨을 뿐인데
뭐야 새롭잖아,
이 기분봐라?
새 집 같잖아?
**새 집은 뻥
그리고 드라이 플라워도 하는 김에 체인지
오빠한테 생화 오랜만에 꽂아볼까 한마디 던졌는데
돈모아야 한다고 디펜스 당했다 흑..
생화 하나도 살 수 없는 우리는 가난뱅이
그래도 새 화병에 꽂힌 너는 이쁘구나
생화든 드라이든 말이다
간단한 집 청소도 곁들였으니
이제 씻고 놀러나가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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