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이케아 온라인 배송이 시작되었다길래 몇가지 겸사겸사 사볼까 주문해봤다.
일전에 광명이케아에 쇼룸 볼겸 겸사겸사 몇 번 올라가봤어서 그 때 그 느낌 아니까, 온라인으로 사고팠던거 장바구니에 생각않고 막 넣었는데 거의 이십만원대까지 차서 정신차렸다는;; 개미지옥 이케아...
여튼 일정 조건만 맞으면 배송비 5,000원에 한꺼번에 배송된대서 이점은 구매대행보다 훨 낫기에(구매대행은 건당 배송료를 따로 받는걸로 앎) 일단 넣을거 넣고 뺄거 뺐다.
10.23일에 주문했고 지정배송예정일 중 제일 빠른게 27일이어서 그리했는데 실제로 도착한건 28일. 한국 온라인쇼핑이랑 다르게 이케아는 주문해도 송장번호따위 친절하게 주지 않는다. 궁금하면 궁금한자가 우물을 파는 법.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친절히 알려준다. 3박스로 보내는 바람에 운송장번호도 3개 하하하
다소 의문이었던건 지정배송예정일이 되서 신박하다 생각했는데 의뢰해보니 그건 도착예정일은 아니고. 출고예정일을 지정한다는 말이란다. 그럼 말을 바꿔야할거같은데... 지정배송출고일로 말이다.
여튼 27일에 받는다는 희망고문을 괜히 해서 올거라 생각했던 택배상자가 안오는 바람에 하루가 어찌나 길던지...^^;;
계단 밑 창고에 둘 트롤리 하나랑 안방 스탠드 조명 하나. 그리고 또 뭘 샀더라... 여튼 잡다한 거 몇개 샀는데 거의 돈 십만원은 후딱 나갔다. 택배 상자 정리하면서 참 돈 쓸 것 없다는 생각.
국민 조명에 속할 이 한지st 조명.
예전에 이케아 led조명 사둔게 있어서 전구는 따로 사지 않았다. 머리 맡에 불을 껐다 켤수 있는 버튼이 있으니 불끄러 일어나지 않아도 되서 요건 참 좋다.
이건 계단 밑 창고에 둔 트롤리
각종 해머랑 망치 나사 등등 바구니에 넣어 바닥에 뒀었는데 수납력이 꽝이라. 이번에 트롤리로 3단 정리하여 넣어두니 필요할 때마다 바퀴가 있어 꺼내쓰기도 수월하고 수납도 꽤 많이되서리 만족한다. 다만 바구니 높이가 더 높았으면 나사를 쏟아부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높이가 얄팍해서 이건 좀 아숩. 역시 국민 기저귀 트롤리라는 그 모양을 샀었어야했나....
배송이 빠르지않아도 될 물건이라면 한번씩은 이용할 만하다. 무엇보다 광명까지 올라가는 수고로움을 배송료 5,000원에 해결할 수 있으니. 다만 온라인 품절은 생각보다 많아서(특히 아웃도어 가구) 생각만큼 살만한 아이템들이 없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