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살다 주말에 이 주택에 오면
일단 제일 좋은게 창 밖으로 보이는 초록이들-
5월이라 푸르름이 극에 치닫는다.
그리고 더불어 땅이 보이는게 무척이나 내게 안정감을 준다. 편안함을 주는 초록이들과 땅 :-)
그 시선이 좋아서 조용히 혼자 있을 때 사진에 남겨두곤 한다. 세리프 티비로 가야금 오케스트라를 비지엠으로 깔아두면 한옥카페 저리가라 할 고즈넉함이🧡
물론 땅이 보이는 대신 벌레들은 감수해야 한다.
오늘은 창문 열어두고 음악 듣다가 고양이가 한마리 스윽 다가와서 나도 얼음, 걔도 얼음!
벌레도 그렇고 고양이도 그렇고 아직도 무서운 건 사실. 안무서운 척하며 창문 닫기. 그랬더니 반대쪽으로 후다닥 뛰어간 고양이.
꽃가루가 데크를 뒤덮었지만 그래도 좀 더 지나면 볕 뜨겁고 모기들과의 사투가 시작되긋지.
그래도 사계를 뚜렷하게 느낄 수 있는 주택 생활이 좀 더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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