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이 자자해서 읽게 된음. <불편한 편의점>
술술 읽힌다. 삼각김밥, 맥주 네 캔에 만원 등 편의점 좀 가본 사람들이라면 끄덕끄덕할 아이템들. 그 와중에 '참참참' 메뉴는 너무 신박해서 언젠가 편의점 노상 테이블에서 참참참 한 번 먹어 보고 싶단 생각이 강렬하게 들었음.
독고씨와 불편한 편의점의 사장, 알바생들. 또 불편한 편의점에 오는 단골들 이야기가 교차로 서술되어 영화로 만들어도 재밌겠단 생각.
독고씨의 새 출발을 응원하며!
- 행복에 대한 단상. 끄덕끄덕
“밥 딜런의 외할머니가 어린 밥 딜런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 행복은 뭔가 얻으려고 가는 길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길 자체가 행복이라고. 그리고 네가 만나는 사람이 모두 힘든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에 친절해야 한다고.”
- 성공이 좋은 이유. 요즘 대선철이라 그런지 와닿는다 ㅋㅋ
성공이 왜 좋은 줄 아나? 발언권을 가지는 거라고. 성공한 노인들 봐. 일흔이 넘어도 정치하고, 경영하고, 응! 떠들어도 밑에 젊은 놈들이 경청한다고.
- 인생에서 괜찮은 문제를 고르려고 노력하자
인생은 원래 문제 해결의 연속이니까요. 그리고 어차피 풀어야 할 문제라면, 그나마 괜찮은 문제를 고르려고 노력할 따름이고요.
- 가족도 서로의 손님. 손님으로만 대해도 상처 주는 일은 없다.
따지고 보면 가족도 인생이란 여정에서 만난 서로의 손님 아닌가? 귀빈이건 불청객이건 손님으로만 대해도 서로 상처 주는 일은 없을 터였다.
- 내 옆의 사람들과 마음 나누기
결국 삶은 관계였고 관계는 소통이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내 옆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데 있음을 이제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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