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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일지/초록이 일지

오늘은 칸나 구근 심기

by 이따끔 2019. 3. 31.



작년에 엄청 번식하여 캐두었던 칸나 구근
작은 자구가 얼마나 커졌던지 감히 어떻게 구근은 분리해야할지 몰라서 마구잡이로 뜯어냈던 기억이...


게다가 2월 말부터 심겠다고 난리쳐서 성장이 더뎠었다. 알고보니 이맘때쯤이 적기라고^^;;



그래서 오늘 그 작업을 하기로!
보일러실에 두었던 구근들을 꺼내 심어보려는데 벌써 잡초들이 얼마나 번졌는지- 오빠가 일차로 잡초를 손으로 뜯어내고 이차로 곡괭이질을 해 힘들게 힘들게 우예우예 심어냈다.




땅에 돌은 또 얼마나 많은지-
완전 고생한 오빠!



구근은 심으려고 보니 보관을 잘 못해서인가 작은 거 몇개는 수분감없이 푸석푸석해서 제대로 싹이 날까 모르겠다.




글라디올러스 구근까지 심어내려했지만 잡초와의 전쟁에서 지고 오늘은 일단 칸나까지만 심기로!






마지막으로 물 뿌려주고 마무리.
올해도 무럭무럭 자라주렴. 칸나의 대성장으로 잡초가 우리집 쪽으로 넘어오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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