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공부 가르치면서 드는 생각
얘는 공부머리가 있는 것 같으면서도 없는 것 같고
ㅠㅠㅠㅠㅠ
요령을 알려줘도 받아들이는 둥 마는 둥
흘려듣나 싶다가도, 후에는 또 이내 내 말을 받아들이고 수긍을 하긴 하는데 하 진짜 모르겠다.
예를 들면 자야 할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할 건 많고
얼른 하고 쳐내야하는데!
자꾸 먹으면서 공부를 하니 속도가 나질 않는다.
아빠가 운동하고 오니 또 과자를 먹기 시작하고
그걸 보더니 자기도 달라고.
시간이 또 지연되고 바쁜 마음은 나만 드니까 결국 소리를 빽 지르게 된다. 먹으면서 하니까 속도가 안나잖아!!! 라며 뿌엑
결국 배고프다며 울며(설마- 밤 10시인데 배고플리가!)
불며 난리를~~~~
이런 게 감정소모가 참 크다.
진정되고 나니, 빠르게 슥슥 써내려가는데
갑자기 “나 과자 아까처럼 먹으면서 썼으면 여기밖에 못썼을거야” 라고 또 내 말을 수긍...
널뛰기가 따로 없다 정말.
두 번 쓸 거 한 번 만에 잘 써서 끝내면 참 좋을텐데 싶다.
더 비워야지 마음을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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