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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일지/육아 일지

퍼플아카데미 학습 일지, 시작 첫날!

by 이따끔 2026. 1. 14.


드디어 퍼플아카디미 1월 학기 첫 날
두둥

꼭 담임선생님 알림장 내용을 먼저 보고 시작하기
알림장 올라오지 않은 상태로 의욕에 차 학습어플 켰다가 완전 멘붕에 오만생각이 다 들었던 ㅠㅠ
헤매다가 진도 안나갈까봐 일단 뭐부터 할지 아이한테 골라 시켰는데 내 머릿 속에도 뒤죽박죽되서 잠시 멍하게 있었더라는. 우왕좌왕 첫날 후기지만 나도 글을 쓰며 앞으로 어떻게해야겠다는 가이드가 머릿 속으로 정리되어야 할 것 같아 쓰며 정리해본다.


여튼 꼭 담임슨생님 알림장을 확인하시고 순서 그대로~~~ 진행하면 수월하겠다. 후에 올라온 담임선생님 알림장을 보고선 퍼플아카데미 수업흐름이 다소 흐름이 이해가 됐다. 정말 친절하게 하나하나 다 알려주셔서 알림장 뽑아서 보려고 인쇄하는데 에이포용지 5장 나오더라는😅

특히나 인투리딩 교재가 생각보다 어려워서 적응해서 아이만의 스타일로 적어낼 수 있으려면 아이가 초등학생은 되어야겠다 생각했다. 현재 아이는 초1 입학 예정인데 이건 마치 초1 국어교과서를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예습하는 기분이었다.

시작한 모듈 주제가 ’건강한 나‘인데 건강한 내가 되려면 나 스스로도 돌봐야하고 운동도 해야하고 균형있게 먹기도 해야하고 푹 쉬기도 해야한다는 걸 영어원서책으로 먼저 듣는다. 글밥이 꽤나 되는 양인데 다행히 아이 스스로 읽을 필요는 없이 그저 음원을 들으며 그림과 사진을 함께 보면 된단다. 읽어야 하는 줄 알고 전쟁 시작되겠네 했는데 정말 다행이었음! 단어 자체는 어려운 게 많이는 없었지만 5대 영양소를 소개할 때 proteins이나 grains 같은 것들은 다소 이해가 안되는 듯 했다. 한국어로 배웠어도 처음엔 이 반응일듯. 그치만! 어렵지만!! 해낼 수 있다면 영어와 한글 문해력을 두 가지 다 잡을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음원을 한 번만 듣는게 아니라 적어도 3번은 들으며 책의 내용을 이해시켜야할 것 같다.

Hmh 책 음원은 3번 듣기

듣고 나면 인투리딩 강의를 이어 듣는데 원어민 선생님이 한국어랑 살짝쿵 섞어서 설명을 해주신다. 그치만 첫날은
책 내용 한 번 듣고 바로 강의를 들었는데 거의 영어로 설명하니 이해를 하는건지 못하는건지 알 수가 없었다. 특히 책의 내용 뿐만 아니라 책과 글의 구조(글에는 중심아이디어와 중심아이디어를 지탱하는 key details 몇 가지가 있다는 것, index와 table, glossary의 차이 등)를 함께 설명해주시는데 이 부분이 성인인 나는 앵커차트로 쏙쏙 이해가 되었지만 아이가 영어로 모두 이해하기에는 좀 명료하지 않은 부분들이 있었던 것 같다. 설명을 빨리빨리하고 지나가서... 차라리 설명을 한 번 해준 후 실사책을 하나 들어 보여주며 이건 heading, 이건 table of contents, 이건 index, 이건 glossary 했으면 지금 원어민이 설명하는게 무엇이었는지 확 와닿았을 것 같다. 대체적으로 원어민 슨생님 강의가 노잼이라는게 무슨 말인지 알겠음. 그나마 짧아서 다행인데 아이들의 주요집중력이 짧으니 짧은 시간에 모든 정보를 전달해야하니 어쩔 수 없겠다 싶다.

이도저도가 아닌 한국어 영어 모두 확실히 잡고 넘어가려면 원어민의 강의만 믿고 맡겨두면 안 될 듯.

음원으로 책을 3번 읽고 이미지로 도식화하며 아이랑 질문으로 책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엄마표 체크가 필요하다. 국어 교과서도 늘 지문 내용을 읽히고 나서 읽기충실도를 체크하는 문항 몇 개가 있는 것처럼.

다음 인투리딩 틀을 원어민 강사가 말한 것처럼 다시 천천히 설명해주고 그 틀에 따라 아까 도식화한 그림을 보며 정리.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처음이니까 어쩔 수 없이 화면의 답을 따라쓰는 수 밖에 없다.


Key detail 1은 따라쓰고
Key detail 2는 무엇일 것 같은지 물어봤는데 그래도 허투로 듣진 않았는지 바로 exercise로 대답해서 기특(별게 다 기특한 엄마) 그리고 어떤 운동들이 있었는지 책에서 찾아쓰게했다.

Voca 카드는 syllable을 익히기좋게끔 표시되어 있었고 영영단어 뜻과 예문이 적혀있어서 한국어 뜻을 1:1 매칭시켜 달달 외우지않아도 되는게 좋았다. 처음이라 그냥 박수치며 음절 확인하고 읽고 넘어갔는데 시간이 많다면 거기 적힌 활동들까지 하면 더 좋을 듯. 다음엔 몇 개 골라 해보아야겠음

새들리어 파닉스랑 ixl은 일도 아닌 듯 하고
문제는 인투리딩인듯 ㅋㅋㅋㅋㅋ
엄마가 학습매니저 역할인데 단순히 오늘 몇페이지까지 끝내! 라기보다 세세하게 흐름을 다잡고 있어야하고 엄마가 이해하고 있어야 매끄럽게 흘러가겠다 싶다. 물론 엄마가 다 이해할 수 있도록 엄청나게 자세한 알림장과 고퀄 자료들을 다 준비해주신다. 내가 직접 가르치는 건 아니라 엄마표영어라고 백프로말할 순 없겠지만 엄마가 백업은 반드시 해줘야 아웃풋이 분명하겠단 생각.

그니까 엄마표는 아닌데 이상하게 엄마표네 ㅋㅋㅋㅋㅋ 그치만 엄마가 계획파 J이고, 어떻게 영어 학습을 가이드할지 방향성과 자료찾는게 귀찮고 힘들다면, 또 동네에 마땅히 성에 차는 영어학원이 없다면! 아이가 내가 왜 퍼플을 해야하는지 이해와 납득을 한다면! 퍼플아카데미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솔직히 영어학원도 원장 직강이 아니고선 다 알바선생님들이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다는 말처럼 괜찮고 믿을만한 선생님을, 학원을 만나기가 참으로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학원 전기세 내주지 않으려면 말이다.

나는 제본 마니아에 극극J라서 6페이지나 되는 알림장을 탐구하는데 갑자기 도파민이 상승 ㅋㅋㅋㅋㅋㅋ 어떻게하면 수월하게 할 수 있을지, 자동화시켜 스스로 하게 만들지 궁리를 좀 해봐야겠다.

K라이팅은 집에서 comics 한 권 떼서 그런지 생각보다 잘 적어내서 깜놀. 처음은 늘 어렵다. 문장 쓰기를 대체 어떻게 가르치나 했는데 역시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여러 번 하니 말하지 않았는데도 문장으로 적으려고 노력하는 모습. 그럼에도 틀린 부분이 많아서 말하고 싶었지만 원어민 피드백에 맡겨두기로. 애플펜슬 쓰는거 좋아해서 책에 적고 예쁜 글씨로 따라쓰라했더니 좋아라한다. 공들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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