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마당의 측백을 걷어내고
(뽑아버리려했지만 너무 커져서 안뽑혀 결국 톱으로 잘라버림...쏴리 측백 ㅠㅠ)
빈 자리를 분홍 낮달맞이 꽃으로 번식시키고자 삼월에 낮달맞이꽃 포트를 2개만 사와서 심었다.
두 개만 사온 이유는 제작년에 이미 낮달맞이 꽃을 키우고 있었기 때문! 번식력이 장난아니다. 건조에도 강하고(노지에 심어서 그런지) 한 여름 땡볕 직사광선에도 거뜬하게 살아남는다. 노지월동도 되면서 꽃도 계속 피고 지고 해서 정원조경으로도 많이 심는듯.
엄마가 언젠가 산책하다가 어느 전원주택 마당에 낮달맞이꽃으로 가득한 집을 봤는데 그렇게 이쁘더라면서.
겨울에서 봄이 오던 시기
누래진 풀들 사이에 보이는 초록이 두 개가 바로 올해 심은 낮달맞이꽃 포트
그랬는데 한 달만에 월동된 것들이 다시 피고 씨가 퍼지면서 오늘 보니,
듬성듬성 꽃이 펴있다.
분명 지지난 주에 왔을 땐 안보이던 애들이었는데 한 주를 건너고 이주만에 왔더니 이만큼이나 번식해있었다.
근데 쏟아져 나올듯이 ㅋㅋㅋㅋ 없는데는 없고 있는데는 빽빽하게...
가까이가서 보니 꽃망울이 엄청 많이 맺혀있었다.
너무 빽빽한 곳은 삽으로 퍼서 옆마당에 잡초 안생기게 옮겨줘야할까봐...
어떤 사람들은 너무 번식하는게 무서워서 나중엔 뽑아서 관리한다는데... 난 계속해서 피고지고 분홍 낮달맞이꽃이 이뻐서 번식되기만을 기다린다.
(추가) 3일만에 또 이만큼이나 꽃이 피었다.
그리고 또 3일 지나니 이만큼이나!
번식력 대박
엣지를 벗어나 흘러나오는 지경 ㅋㅋㅋㅋㅋ
이쁘긴 이쁜데 나중에 흘러나오는 애들은 뽑아줘야겠다.
(또 추가) 현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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